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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국민과 성장·공존'하는 포용금융 실천...사회적 가치 창출

  • 기자명 김대우 기자
  • 입력 2025.08.25 11:31
  • 수정 2025.09.19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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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企 금리우대 8兆 확대...자동차 관련업체 1500억 저금리 동반성장 대출
‘KB소상공인 응원 프로젝트’, 금감원 주관 ‘상생·협력 금융新상품’ 우수사례
은행권 최초 육아퇴직제...2년 육아휴직 3년후 재채용 5년 육아기간 보장
스타트업 KB스타터스 총 394개 선정...KB금융의 누적투자액 2544억원
전국 477개 ‘착한가격업소’ 선정해 총 60억 지원하는 ‘KB마음가게’ 운영
양종희 회장 “다음 세대에 더 나은 환경과 기회 전하기 위해 최선 다할 것”

KB금융 양종희 회장.   사진=KB금융
KB금융 양종희 회장. 사진=KB금융

[ESG경제신문=김대우 기자] KB금융그룹(회장 양종희)은 그룹 미션인 ‘세상을 바꾸는 금융’을 실천하기위해, 금융업 본연의 역량을 활용하여 적극적인 포용금융 활동을 펼치고 있다.

양종희 KB금융 회장은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통해 “금융은 단순한 자금 중개를 넘어, 개인의 삶과 기업의 미래, 나아가 사회 전체의 지속 가능성을 연결하는 중요한 기반”이라며, “KB금융그룹은 국민과 함께 성장하고 공존하는 금융을 실천하며, 다음 세대에게 더 나은 환경과 기회를 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KB금융은 우리 경제에 버팀목인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을 위해 다양한 금융·비금융 지원을 통해 금융의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단순한 금융 지원을 넘어 포용으로 확장된 KB금융의 이 같은 행보는 지역사회와 기업이 함께 성장하는 지속가능한 경제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준다. 

소상공인·자영업자 대상 포용금융 확대 

금융지원이 절실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금리 우대 프로그램은 8조원 규모로 커졌다. 영업점 전결 금리우대 프로그램'은 기존 1조5000억원에서 3조원으로, 국가 주력 전략산업을 영위하는 중소기업 대상 '한시 특별 금리우대'는 3조원에서 5조원 규모로 확대됐다.

더불어 신용보증기금과 기술보증기금에 총 230억원을 특별출연하여 8400억원 규모의 보증서를 공급함으로써 제조업체, 수출업체 등에 대한 금융 지원도 강화했다. 담보력과 신용도가 취약한 혁신성장기업, 수출기업 등은 3년간 보증비율 100% 우대 협약보증서를 발급받거나, 최대 1.5%포인트 이내의 보증료를 지원받을 수 있다.

이와는 별도로 미국의 관세 조치로 어려움이 예상되는 자동차 관련업체를 지원하기 위해 신용보증기금과 업무협약을 맺고 총 1500억원 규모의 저금리 동반성장 대출을 공급하고 있다.

KB금융의 최대계열사인 KB국민은행에서 지난 6월 말까지 보증료 및 대출이자 지원을 받은 소상공인은 총 2만5608명, 지원금액은 총 121억9000만원이다. 작년 4월부터 시행한 ‘KB소상공인 응원 프로젝트’는 비대면으로 보증서 또는 신용대출을 신청한 고객에게 보증료 또는 대출이자를 지원하는 금융지원 프로그램이다.  

보증료 지원은 전국 17개 지역신용보증재단 보증서를 담보로 ‘KB소상공인 보증서대출’을 신청한 개인사업자에게 보증료의 최대 80%까지 지원한다. 대출 이자 지원은 비대면 소상공인 신용대출에 대해서 일정 기간 동안 대출 이자를 캐시백 지원을 해주며, KB국민은행은 대출 이자 지원하는 대상 상품을 ▲’KB소상공인 신용대출’에서 시작해 ▲’KB사장님+ 마이너스 통장’ ▲’KB셀러론’ 등으로 점차 확대해 나갔다.  

‘KB소상공인 응원 프로젝트’는 소상공인의 금융 비용 경감과 이용 편의 개선한 공로를 인정받아 금융감독원이 주관하는 ‘상생·협력 금융新상품’ 우수사례로 선정된 바 있다.

지속가능한 금융의 가치를 담은 포용 프로젝트

KB금융은 소상공인을 위한 단기 금융지원에 그치지 않고, 사회적 가치를 업그레이드 할 수 있는 소상공인 대상 사회공헌 활동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소상공인과 중소·중견기업이 경쟁력을 갖추고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에 초점을 맞추어 포용금융을 실천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지역사회의 자립과 성장을 촉진하고 지역사회와 연계된 경제 생태계의 발전을 추구하고 있다.

KB금융그룹 전경.  사진=KB금융
KB금융그룹 전경. 사진=KB금융

지난해 8월부터는 약 135억 원을 투입해 서울시 등 전국 주요 지방자치단체와 업무협약을 맺고 소상공인의 출산·육아 환경 개선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이 사업은 저출생 대책에서 소외된 소상공인을 위한 '민·관 공동 맞춤형 저출생 정책'으로, KB금융은 이를 통해 직장인과 달리 출산휴가나 육아휴직이 보장되지 않는 소상공인의 경영 부담을 덜고, 지역사회를 포용하는 실질적인 돌봄 생태계 조성에 기여하고 있다.

또한, KB금융은 2023년 10월부터 전국 477개 ‘착한가격업소’를 선정해 총 60억원을 지원하는 ‘KB마음가게’를 운영하고 있다. 'KB마음가게'는 3高(고물가·고금리·고환율) 시대에도 착한 가격으로 손님들에게 식사를 제공하는 사장님들을 지원하는 KB금융의 소상공인 포용 프로그램이다. 소상공인과 지역사회를 포용할 수 있도록 고물가 시대에도 저렴한 가격으로 음식을 제공하는 소상공인들을 응원하고, 그들의 따뜻한 마음을 전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KB마음가게 홈페이지'
'KB마음가게 홈페이지'

지난 5월에는 상호, 업종, 대표메뉴, 주소, 연락처 등 KB마음가게의 기본 소개와 위치 찾기 등 핵심 내용으로만 간결하게 구성되어 누구나 손쉽게 이용할 수 있는 'KB마음가게 홈페이지'도 오픈했다. 'KB마음가게 찾기'를 통해 지역별, 업종별로 조회할 수 있고 매장명으로 검색도 가능하며, 검색한 가게를 지인에게 전달할 수 있도록 '공유하기' 기능을 넣어 편의성을 더했다. KB금융 공식 유튜브 채널에 담긴 100여 개의 KB마음가게 홍보 영상도 바로 확인할 수 있으며, KB금융은 올해 말까지 모든 KB마음가게의 홍보 영상을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더불어, KB금융은 진입 장벽이 낮아 청년이나 시니어 세대가 소자본·소규모로 시작할 수 있는 대표적인 영세사업인 푸드트럭 사업자를 대상으로 전문가의 일대일 마케팅 컨설팅, 차량 디자인 개선 및 무인 주문시스템 지원 등 푸드트럭 노후환경 개선, 취약계층 지원 및 봉사 행사 현장 등에서 푸드트럭을 운영할 수 있는 판로확대 지원을 제공하는 'KB착한푸드트럭'을 운영하고 있다.

‘KB착한푸드트럭’ 모습.  사진=KB금융
‘KB착한푸드트럭’ 모습. 사진=KB금융

'KB착한푸드트럭' 사장님들은 종로 통인시장, 수원시 동광원 등 각종 사회봉사 현장과 경북 지역 화재 현장 등 재난재해 현장까지 KB금융과 함께 동행하며 활발한 영업 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한 KB금융의 지원을 발판삼아 다시 지역사회에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며 기업-고객-사회의 긍정적인 선순환을 만들어 가고 있다.

‘일’과 ‘가정’ 양립 문화 만들기

최근 저출생 현상이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면서 이를 해결하는데 앞장서기 위해 일과 가정이 양립할 수 있는 문화를 만들고 돌봄 공백을 해소하는 등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 만들기에 힘을 쏟고 있다. 

양종희 KB금융 회장이 KB여의도직장어린이집을 찾아 어린이들에게 선물을 건네고 있다. 사진=KB금융
양종희 KB금융 회장이 KB여의도직장어린이집을 찾아 어린이들에게 선물을 건네고 있다. 사진=KB금융

KB금융은 어린 자녀가 있는 직원들이 마음 놓고 일할 수 있도록 그룹 차원의 직장 어린이집을 운영하고 있으며,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자녀가 있는 직원들의 출근 시간을 오전 10시로 늦춤으로써 어린이들이 낯선 학교 생활에 적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또한 남성 직원들의 출산휴가, 육아 휴직도 적극 권장함으로써 ‘부모가 함께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를 위해 KB금융 주요 계열사들도 다양한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최대 계열사인 KB국민은행은 지난해 1월 은행권 최초로 육아퇴직제도를 도입했다. 이제도는 2년의 육아휴직 기간을 모두 사용한 직원이 퇴직할 경우 3년 후 재채용 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최장 5년의 육아기간을 보장한다. 복귀 시에는 별도의 채용 과정 없이 퇴직 전 직급과 기본급이 그대로 유지되며, 제도 시행 첫 해 45명, 올해 23명 총 68명의 직원이 재채용을 보장받고 경력단절에 대한 두려움 없이 자녀 돌봄에 집중하고 있다. 

2022년 여성가족부로부터 가족친화기업 인증을 획득한 KB증권은 임신근로자에 대한 단축 근무와 유연 근무를 실시하고 있으며, 출산 전후 휴가를 일태아의 경우 120일, 다태아의 경우 150일로 제공해 법정 기준일인 일태아 90일, 다태아 120일 보다 많이 제공하고 있다. 특히 산후에는 일태아의 경우 60일, 다태아의 경우 75일의 휴가를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KB손해보험은 출산축하금 제도를 신설하여 첫째 자녀 출산 시 1000만원, 둘째는 1500만원, 셋째 이상은 2000만원을 지급한다. 아울러 KB손해보험은 지난 2018년부터 임직원들이 퇴근 시간까지 안심하고 아이를 맡길 수 있도록 직장어린이집을 운영하고 있으며 자녀가 희귀 질환이나 발달 장애를 겪는 가정에 최대 1억원의 치료비를 지원하는 자녀 의료비 지원 기금도 운용하고 있다.

KB국민카드의 경우 초등학교 입학자녀의 등교지원 등 자녀 돌봄이 필요한 직원들을 위해 근로시간 단축제도를 운영하고 있으며, 입학 이후 일정기간 동안 유연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KB캐피탈의 경우 난임으로 고통받는 직원들에게 난임 치료 지원금을 지급하고, 난임 치료 휴가를 부여하고 있다.

지난달 11일 서울시 서초구 JW 메리어트 서울에서 열린 제14회 인구의 날 기념 행사에서 양종희 KB금융지주 회장(오른쪽)이 국민훈장 모란장을 수훈한 후 이스란 보건복지부 제1차관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보건복지부
지난달 11일 서울시 서초구 JW 메리어트 서울에서 열린 제14회 인구의 날 기념 행사에서 양종희 KB금융지주 회장(오른쪽)이 국민훈장 모란장을 수훈한 후 이스란 보건복지부 제1차관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보건복지부

지난 7월 11일 양종희 회장은 위와 같이 저출생 고령화로 인한 인구 위기 극복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보건복지부로부터 국민훈장 모란장을 수훈했다. 

육아휴직 2년을 모두 소진한 직원 대상으로 하는 재채용 조건부 육아퇴직 제도를 기업 최초로 도입하고 초등 돌봄교실, 소상공인 아이 돌봄 서비스 등 기업의 사회적 역할을 수행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지난 7월 9일에는 KB국민은행 여의도 신관에서 주형환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이하 저고위) 부위원장과 양종희 KB금융그룹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저고위로부터 저출생 극복 지원과 일 ·가정 양립 환경 조성을 선도한 공로를 인정받아 감사패를 받은 바 있다.

스타트업 성장도 견인 

KB이노베이션허브는 KB금융이 운영하는 핀테크랩으로, KB금융과 핀테크 생태계를 잇는 구심점이다. 2015년 3월 출범 이후 미래 성장 가능성이 있는 스타트업을 ‘KB스타터스’로 선발해 지원해왔다. KB금융은 KB스타터스에 투자·제휴 지원을 하며 기업가치를 높이고 있다.
KB스타터스는 총 394개사로, KB금융의 누적 투자액은 2544억원에 달한다. 

이창권 KB금융지주 디지털·IT부문장(첫째줄 왼쪽에서 5번째)이 'KB스타터스 웰컴데이' 에서 스타트업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KB금융
이창권 KB금융지주 디지털·IT부문장(첫째줄 왼쪽에서 5번째)이 'KB스타터스 웰컴데이' 에서 스타트업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KB금융

KB금융은 매년 ‘KB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을 통해 각 계열사가 협업해 공동 사업 과제를 해결하는 스타트업도 모집하고 있다. 올해는 국내 사업뿐 아니라 글로벌 사업까지 모집분야를 확대하고, 실제 사업화 검증에 필요한 지원금(과제별 1000만원)과 KB Innovation HUB에서 운영중인 강남HUB의 오픈이노베이션 프로젝트 룸도 제공한다. 

KB금융은 싱가포르에 ‘KB글로벌핀테크랩’도 열었다. 국내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을 돕고 글로벌 기술과 트렌드를 공유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현지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해 KB금융이 보유한 글로벌 네트워크와 제휴 및 투자를 연계하는 역할도 한다.

시행 첫해인 2022년에는 4개, 2023년에는 10개, 2024년에는 12개, 올해 15개 스타트업을 KB스타터스 싱가포르로 선정했다. KB금융은 국내 스타트업의 해외 시장 확장을 지원하고, 금융·테크 분야의 혁신 생태계 강화를 위해 선발 규모를 점차 확대하고 있으며 KB금융의 네트워크사와 해외에서 진행되는 협업과제를 수행하거나, 싱가포르 현지 기업들과 1대1 비즈니스 매칭을 지원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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