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대 그치는 건설·농기계 전동화…환경부, 촉진방안 세미나
환경부, 2025 환경창업대전 개최...유망 창업기업 25개 선발

코트라, '에코바디스 ESG 평가' 세미나…기업 대응전략 제시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는 글로벌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평가기관 에코바디스, 한국생산성본부와 3일 서울 본사에서 '제2회 에코바디스 평가 대응 세미나'를 열고 기업들의 대응 전략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에코바디스의 ESG 평가모델은 현재 전 세계 125개국 이상에서 12만 개가 넘는 기업들이 하도급사나 협력사 선정 과정에서 핵심 지표로 삼고 있다.
때문에 다국적 원청사가 공급망 실사와 협력사 선정을 하는 과정에서 에코바디스 기준을 충족하지 못할 경우 거래가 중단되거나 유예되는 사례도 발생한다.
세미나에서는 에코바디스 경영진이 직접 참여해 평가를 잘 받는 방법을 공유하고, 기업들을 상대로 일대일 상담을 진행하며 애로사항 해결을 도왔다.
1%대 그치는 건설·농기계 전동화…환경부, 촉진방안 세미나
환경부는 건설기계와 농기계 전동화 현황을 짚고 향후 과제를 논의하는 세미나를 4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진행한다고 밝혔다.
전동화는 기계의 동력원을 화석연료에서 전기로 바꾸는 것을 말한다.
현재 건설기계관리법에 따라 등록된 건설기계 55만4000여대 중 전동화된 기계는 8500대로 1.5%에 불과하다. 농업기계의 경우 약 197만8000대 중 1.1%인 2만2000대만 전동화됐다.
정부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기 위해 건설·농기계 전동화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정부는 앞서 국회 기후위기특별위원회에 승용차·승합차·화물차·이륜차뿐 아니라 건설·농기계와 선박까지 포함한 '동력 전동화 로드맵'을 마련하겠다고 보고했다.
환경부, 2025 환경창업대전 개최...유망 창업기업 25개 선발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4일 중소기업 디엠씨타워(서울 마포구 소재)에서 ‘2025 환경창업대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2025 환경창업대전’은 올해 3월 모집공고를 시작으로, 대국민 공모를 통해 환경 분야 유망 창업기업 25개를 선발해, 총 1억 800만 원의 상금과 함께 환경부 장관상 등을 수여한다.
부문별 상위 4팀은 이날 최종경연에서 전문 심사위원과 100여 명의 국민 평가단을 대상으로 발표 경연을 펼치고, 부문별 대상(1), 최우수상(1), 우수상(2)의 최종 순위를 확정 짓는다.
최종 발표경연 8팀은 아이디어 부문에서 엔비엘(NBL, 이종민), 디 오리진(The Origin, 심건우), 시더즈(CEEDERS, 이성우), 나노푸스(박진경), 스타기업 부문에서 워터베이션, 나노일렉트로닉스, 트윈위즈 그리드큐어로 구성됐다.
아이디어 부문의 엔비엘(NBL, 이종민)은 고열·고압 없이도 산업폐수의 물과 기름을 고속 분리하는 차세대 시스템을 개발했다. 이 시스템은 중력만을 이용해 산업폐수를 분리하여 적은 에너지 사용으로 높은 효율을 낼 수 있다.
스타기업 부문의 워터베이션은 대기오염 개선을 위한 기술을 선보였다. 워터베이션의 세정장치는 물 분사구를 늘려 친환경적으로 공기 중의 미세먼지와 유해가스를 제거한다.
한편, ‘2025 환경창업대전’ 수상팀은 환경 분야 창업자금 지원 사업인 ‘에코 스타트업’ 신청 시 서류평가 면제, 창업·벤처 녹색융합클러스터(인천 서구 소재) 입주 신청 시 가점 부여, 창업역량 강화지원 조언(멘토링) 등의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아울러 수상팀 중 20개 팀은 부처 통합 창업경진대회인 도전! 케이(K)-스타트업(중소벤처기업부 주관)에 참가할 수 있도록 추천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