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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올해 청년 7200명 신규 채용…내년 1만명 확대 검토

  • 기자명 김대우 기자
  • 입력 2025.09.18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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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동화, SDV 등 미래 신사업분야 집중 채용...청년 인턴십 확대
산학협력·채용연계형 교육 지속..."전후방 산업 동반성장 기여"

현대차·기아 양재사옥.    사진=현대차그룹
현대차·기아 양재사옥. 사진=현대차그룹

[ESG경제신문=김대우 기자] 현대차그룹이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올해 7200명을 신규 채용한다. 또 내년 청년 채용 규모를 1만명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현대차그룹은 이러한 내용을 담은 청년 채용 계획을 18일 발표했다.

현대차그룹은 글로벌 모빌리티 선두기업 위상을 확보하고, 미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이러한 청년 고용 계획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또 연관산업의 고용 유발 효과까지 감안하면 전체 채용에 미치는 영향력은 더욱 커질 것이라고 전했다.

현대차그룹의 청년 신규 채용은 전동화, SDV(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 등 미래 신사업 분야에 집중된다. 신규 차종 개발, 품질·안전 관리 강화, 글로벌 사업 다각화 등을 위해서도 인원을 확충한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신규 채용과 별도로 청년 인턴십, 산학협력 등도 확대 제공한다.

먼저 청년들이 취업에 필요한 경력을 쌓을 수 있는 청년 인턴십 규모를 대폭 확대한다. 현대차그룹은 자동차, 부품, 철강, 건설, 광고 및 금융 등의 분야에서 청년 인턴십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400여명 수준인 청년 인턴십 프로그램 규모를 내년 800여명으로 늘릴 방침이다.

그룹 사업과 연계된 산학협력도 지속할 예정이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2016년부터 대학 교육과 연계한 맞춤형 산학협력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현재 국내 7개 대학에서 계약학과와 연구장학생 선발제도를 운용하고 있다. 200여명이 이러한 프로그램에 따라 채용을 전제로 교육받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모빌리티 소프트웨어 인재 조기 발굴을 위한 채용 연계형 교육 과정도 계속해서 운영할 계획이다. 2023년부터 현재까지 약 550명이 이 교육을 수료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이번 대규모 채용은 글로벌 리더십 구축에 더해 국내 연관 산업의 생태계 활성화와 전후방 산업 동반성장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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