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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브리핑] 기후부, 부처 출범후 첫 간담회…풍력업계 의견 수렴

  • 기자명 김현경 기자
  • 입력 2025.10.23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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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 CCUS 진흥센터' 행안부 중앙투자심사 통과

제주도 해상에 위치한 해상풍력발전 단지의 풍력발전기가 돌아가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주도 해상에 위치한 해상풍력발전 단지의 풍력발전기가 돌아가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기후부, 부처 출범 후 첫 간담회… 풍력 업계 의견 수렴

기후에너지환경부는 부처 출범 이후 김성환 장관이 주재하는 첫 풍력 업계 간담회를 22일 오전 한강홍수통제소에서 개최하고, 풍력발전 보급 가속화를 위한 업계 의견을 수렴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두산, 유니슨 등 터빈 업체를 비롯해 한화오션, HD현대중공업, 성동조선 등 주요기자재 업체와 SK이노베이션E&S, 코펜하겐 인프라스트럭처 파트너스(CIP), 크레도(KREDO), GS윈드 등 국내외 개발사 임직원, 전문가, 풍력 단체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김 장관은 “기후부 출범은 화석연료 중심의 탄소문명을 조속히 재생에너지 기반 탈탄소 녹색문명으로 대전환하는데 초석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라면서 “기후부는 과거 환경부가 주로 담당해온 규제 중심의 역할에서 벗어나, 녹색문명의 주인공으로 거듭나기 위한 진흥 측면에 방점을 두고, 재생에너지 대전환의 선두부처 역할에 매진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아울러 “풍력발전의 보급 확대와 함께 관련 산업 생태계를 적극 육성해 나갈 것”이라고 하면서, “해상풍력은 선행 프로젝트의 성공적 안착을 통해 국가 성장 동력으로 육성할 계획이며, 육상풍력은 장관 주재 범정부 전담반(TF)을 조속히 출범시켜 업계 인허가 문제를 원스탑으로 해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업계는 풍력발전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와 애로사항을 전달할 예정이며, 정부는 업계 의견을 적극 반영해 육상풍력 TF 출범, 해상풍력 TF을 통한 신규사업 인허가 지원, 해상풍력특별법 하위법령 제정 등을 조속히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향후에도 기후부는 업계, 관련 전문가와 함께 풍력 보급 가속화를 위한 정책 방안에 대해 지속적으로 소통하여 최적의 전략을 모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삼척 CCUS 진흥센터' 행안부 중앙투자심사 통과

강원 삼척시는 'CCUS(이산화탄소 포집·활용·저장) 진흥센터 구축사업'이 행정안전부 중앙투자심사를 조건부 통과했다고 22일 밝혔다.

CCUS(Carbon Capture, Utilization and Storage) 산업은 이산화탄소를 포집해 활용하거나 저장해 대기 중 탄소 배출을 줄이는산업으로 정부의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핵심 분야로 꼽힌다. 미국과 유럽 등 주요 선진국에서도 관련 산업 육성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CCUS 진흥센터는 '이산화탄소 포집·수송·저장 및 활용에 관한 법률'에 근거해 설립되는 기관으로 2027년까지 3년간 399억원이 투입돼 삼척시 근덕면 수소 특화산업단지 내에 지상 3층 규모로 구축될 예정이다.

이곳에서는 포집한 CO2 품질평가 및 CO2 운송·저장 관련 안정성 평가를 수행하고 관련 연구개발 지원, 시장 조사분석, 창업·경영지원, 신산업 발굴을 지원하는 등 총괄 전문 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삼척시는 중앙투자심사 결과를 반영해 건축비 등 사업비를 조정하고 실시설계 결과를 반영한 예산계획을 2026년에 제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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