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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상하이 증권거래소, 상장 기업에 ESG 정보 공개 요구

  • 기자명 이신형 기자
  • 입력 2022.01.20 13:44
  • 수정 2022.01.20 21: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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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나스닥인 과학창업판 시장 시작으로 ESG 공시 시동
2060 탄소중립 달성 기여 계획도 제출할 것을 요구

중국 상하이 시내에 있는 대형 전광판에 상해증권거래소가 제공한 주가와 환율 정보가 보인다.  EPA=연합
중국 상하이 시내에 있는 대형 전광판에 상해증권거래소가 제공한 주가와 환율 정보가 보인다.  EPA=연합

[ESG경제=이신형기자] 중국 상하이 증권거래소가 과학창업판(스타마켓) 시장 상장 기업에 연차보고서를 통해 ESG 정보 공개를 요구했다고 로이터통신이 20일 보도했다.

상하이 거래소는 과학창업판 시장 상장 기업에 최근 이같이 통보하고 필요시 별도로 ESG와 사회책임, 지속가능성 보고서를 발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상하이 거래소 과학창업판 시장은 미국의 나스닥지수처럼 기술주로 구성된 시장이다. 중국 정부가 테크 기업 육성을 위해 지난 2019년 7월 개정한 시장으로 IT와 바이오테크, 재생에너지, 반도체, 로봇, 신소재, 전기차 등 미래산업 관련 기업이 주로 상장돼 있다.

최근 삼성자산운용과 미래에셋자산운용, 신한자산운용, 한국투자신탁운용이 이 시장을 기반으로 하는 과창판 ETF를 출시하기도 했다.

상하이 거래소는 특히 상장사에 중국의 탄소중립 달성에 기여할 계획을 공개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중국 정부는 2030년 탄소 배출량이 정점을 치고 2060년 탄소중립을 달성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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