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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EA, 올해 재생에너지 발전량 사상 최대 전망

  • 기자명 이진원 기자
  • 입력 2022.05.12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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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발전량 독일 연간 수요 버금가는 320기가와트 전망
中과 유럽이 태양광 발전 시설 적극 확충하자 재생에너지 발전량 증가
IEA, 더 강력한 정책이 없을 시 내년 이후 태양광 발전 성장세 정체 전망

뉴멕시코 퍼블릭 서비스 사에 설치된 태양광 패널 모습. AP=연합
뉴멕시코 퍼블릭 서비스 사에 설치된 태양광 패널 모습. AP=연합

[ESG경제=이진원 기자]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핵심 수단인 재생에너지 발전량이 올해 사상 최대 규모에 이를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국제에너지기구(IEA)는 11일(현지시간) 중국과 유럽이 태양광 발전 시설을 주도적으로 확충하면서 올해 재생에너지 발전량이 유럽 최대 경제국가인 독일의 연간 총수요에 버금가는 320기가와트(GW)에 이를 것으로 예측했다. 

이는 지난해 기록한 사상 최대 규모인 295GW 물론이고 IEA의 기존 전망치를 넘어서는 수준이다.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파티 비롤 IEA 사무총장은 “최근 몇 달 동안의 특히 유럽을 중심으로 한 에너지 시장 발전으로 탄소 배출량이 감소하는 효과가 난 것은 물론이고, 에너지 보안을 개선하는 데 있어 재생 에너지가 필수적인 역할을 한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입증해줬다"고 말했다.

파티 비롤 IEA 사무총장. 로이터=연합 
파티 비롤 IEA 사무총장. 로이터=연합 

팬데믹과 우크라 전쟁으로 저렴한 재생에너지 관심 커져 

코로나19 팬데믹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의 여파로 인플레이션이 수십 년 만에 최고치로 치솟은 가운데 일부 선진국의 에너지 가격도 급등하자 각국 정책 입안자들이 더 저렴하고 신뢰할 수 있는 에너지를 찾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그러나 IEA는 “올해와 내년에도 원자재와 운임 가격 상승으로 태양광(PV) 패널 설치 비용이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며 “공급망 어려움이 신재생에너지 성장의 발목을 잡고 있다”고 지적했다.

팬데믹 사태가 일어나기 이전에는 태양광 발전 가격은 10년 동안 하락해 왔다.

IEA는 더 강력한 정책이 없을 경우 태양광 발전이 성장하더라도 수력 발전이 40% 감소하고, 풍력 발전의 성장세가 정체되는 바람에 내년에 신재생 에너지 성장이 고점을 찍고 이후에는 둔화될 것으로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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