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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ESG 브리핑] 5월 3주, 'K-ESG지수' 상승...재생에너지·기부 키워드 증가

  • 기자명 김민정 기자
  • 입력 2022.05.23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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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SG 뉴스지수 126.5...환경에너지 뉴스 늘며 지수 높여
ESG 뉴스 빅테이터 4646건, 동반성장·기후위기 키워드 많아

 

[ESG경제=김민정 기자] 지난주 우리 사회와 기업의 ESG(환경, 사회, 거버넌스) 뉴스 지표는 전체적으로 상승 기류를 탔다. 환경(E)과 사회(S) 부문은 긍정 키워드 증가와 함께 뉴스량도 소폭 증가했고, 거버넌스(G)부문은 약간 떨어진 모습이다.

본지 산하 ESG경제연구소가 자체 개발한 'K-ESG 뉴스지수'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5월 셋째주(5월15일~21일) 'ESG종합지수'는 126.5 포인트를 기록해 5월 둘째주(107.2) 대비 19.3 포인트 상승했다.

부문별 지수를 보면 E지수는 126.7로 전주(104.2) 대비 큰 폭으로 상승했다. 신재생 에너지, 저탄소 등 환경과 에너지에 관한 뉴스가 많았으며, 특히 환경교육 내용이 늘어난 것이 특징이다.

S지수도 138.4포인트로 전주(111.0) 대비 27.4 대폭 상승했다. 기업들의 상생 경영과 기부 활동 등, 사회공헌 활동이 활발한 것이 지수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G지수는 100.0으로 전주(107.1)보 약간 떨어졌다. 전체 ESG 지수는 126.5로 전주(107.2)에 비해 크게 상승했다. <위 그래프 참조>

◇ K-ESG지수는 : 본지 산하 ESG경제연구소가 개발한 K-ESG뉴스지수는 국내 54개 주요 신문과 방송에 보도된 ESG 관련 뉴스(주당 평균 5000건)에 들어있는 ESG 요소(키워드)들의 긍정, 부정 내용을 평가하여 점수화한다. 지수는 E/S/G 요소별 분야와 ESG종합으로 각각 발표되며, 지난해 1분기 점수를 100(기준점)으로 하여 산출한다.

한편, 지난 주(5월15일~21일) 주요 언론의 ESG 뉴스 건수는 4646 건으로, 동반성장, 자원순환, 폐플라스틱 재활용, 봉사활동, 기후위기 등의 키워드 빈도수가 높았다.

본지는 54개 국내 주요 신문·방송에 보도된 ESG 관련 뉴스를 한국언론진흥재단의 빅카인즈와 자체 구축한 뉴스 빅데이터 분석 시스템으로 분석, 지난주 언론의 주목을 끈 뉴스를 정리해서 소개한다.

◆ 포스코홀딩스, ESG 발전방향 논의

포스코홀딩스는 19일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에서 투자기관·학계·공급사 등과 포스코그룹 차원에서 체계적으로 관리해야 할 주요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이슈에 대해 논의했다.

포스코홀딩스의 경영 의사 결정과 공급망 차원의 경영활동에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대내외 이해관계자들이 참석해 포스코그룹에 ESG 관련 요구사항을 제안했으며, 균형 성장 및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의견도 서로 교환했다.

◆ 산업통상자원부, 중견기업·스타트업 동반성장 촉진

중견기업-스타트업 DX 상생라운지 추진 구조
중견기업-스타트업 DX 상생라운지 추진 구조

산업통상자원부는 20일 서울 코엑스에서 한국중견기업연합회·한국산업지능화협회·한국무역협회와 '2022년도 제1회 중견기업-스타트업 DX 상생라운지'를 개최했다. 이 행사는 혁신 아이디어·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과 디지털 전환(DX)을 추진 중인 중견기업의 협력 및 동반성장을 촉진하기 위한 것으로, 2020년 시작돼 올해로 3년째를 맞았다.

◆ 서울시교육청 '폐현수막 활용' 자원순환 업무협약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서울시교육청은 19일 남산도서관에서 한국환경공단·롯데홈쇼핑·서울시와 '자원순환 및 ESG 실천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협약을 맺은 기관들은 2022년 제20대 대통령선거와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쓴 폐현수막을 업사이클링 가구로 제작해 공공시설에 기부할 예정이다.

◆ 기업 봉사 및 기부활동

 '에너지플러스 에코'는 GS칼텍스가 순환 경제를 실현하기 위해 론칭한 친환경 통합 브랜드다.
 '에너지플러스 에코'는 GS칼텍스가 순환 경제를 실현하기 위해 론칭한 친환경 통합 브랜드다.

LG이노텍은 사회공헌 포털을 개설하고, 올해 사회공헌에 63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GS칼텍스는 창립 55주년(5월 19일)을 맞아 '에너지플러스 에코 화분 만들기'와 '에너지플러스 에코 숲 가꾸기' 봉사 활동을 진행한다.

한국거래소는 실업탁구단 창단을 추진하고, 이후 일반 시민에 대한 재능기부, 각종 사회 봉사활동 등 지역사회 공헌 활동도 준비할 계획이다.

또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중진공) 서울지역본부는 20일 서울 금천구청에서 사회적기업 '컴트리', 중소기업융합서울연합회와 PC 기부 행사를 열었다. '에듀테크 기업' 플레이탱고(대표 김길중)도 하트-하트재단(회장 오지철)에 다문화 가정과 장애 가정을 위해 학습 용품 1천800만원어치를 기부했다.

한화토탈에너지스는 이달 18일 기후변화로 사막화가 진행되고 있는 지역에 숲을 조성하기 위한 기부금을 전달했다.

◆ 지자체 기후위기 대응

조재호 농촌진흥청장
조재호 농촌진흥청장

서울 양천구는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온라인 통합플랫폼인 '제로로'를 운영한다. 제로로는 양천구 사회적경제기업의 다양한 기후위기 대응 활동을 한 눈에 확인하고 각종 이벤트로 주민이 직접 환경보전 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통합플랫폼이다.

대구시는 유연탄을 주로 사용하는 비산동 염색산업단지를 수소에너지를 사용하는 친환경 탄소중립 산업단지로 본격 조성한다고 17일 밝혔다.

또 조재호 신임 농촌진흥청장은 16일 취임식을 갖고 "식량안보와 기후 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식량자급률을 향상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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