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청년플랫폼 발족... 매월 1차례씩 포럼 개최
조수빈 양 초대단장 맡아... 2100여명의 청년ESG리더 모집

[ESG경제=조윤성 선임에디터] 그동안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는 기업 측면에서의 관심이 높았다. 이런 관심이 사회전반과 국민생활 속에서 실천하는 시민실천 운동이 비정부기구(NGO)와 대학생들까지 확산되고 있어 관심을 모은다.
22일 생활ESG시민행동본부에 따르면 지난 18일 서울 마포구 소재 파랑고래에서 대학생 대표 12명 등이 참가해 ‘ESG청년플랫폼’을 발족시켰다. 이날 행사는 초대단장을 맡은 조수빈(고려대 국문과 4년).양을 비롯한 참가자들이 포럼의 형식으로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ESG청년플랫폼’이 각자가 생각하는 ESG와 생활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ESG 등의 내용을 공유하고, ESG를 각각 상징하는 녹색,파랑 등의 색상을 손바닥으로 핸드프린팅 하는 시간도 함께 가졌다.
이들은 앞으로 한달에 1회 포럼을 진행할 계획이며, 2100명의 청년 ESG리더
1기를 모집할 예정이며, 영화제, 마라톤 등 지속적인 행사를 진행해나가면서 기성세대들에게도 본인들의 생각을 공유하고 연대하는 생활실천을 해 나갈
계획이다.
조수빈 단장은 “기후재난, 사회위기, 민주주의 위기를 극복하고 함께 잘사는 공동체를 만들어가는 대전환 운동이다”라며 “ESG정책공모전, ESG국제영화제, 쇼 미 더 ESG, ESG마라톤 등 공모행사 기획 및 진행해 보다 많은 시민과 학생들이 참여하는 기회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ESG는 2000년 초반부터 세계적인 화두로 떠오른 기업 지속 가능형 의제로 무디스 등 국제적 투자기관들이 ESG를 잘 실천하는 기업을 신인도 평가에 활용해 오고 있다.
국내 투자 기관들과 기업들도 속속 ESG를 기업 경영의 중요 요소와 평가 기준으로 책정하는 등 기업을 중심으로 한 이코노미 아젠더로 자리 잡은 지 오래다.
작년 말과 올해 들어서는 정부단위에서도 ESG에 대한 언급을 하는 등 경제계를 넘어서 국가운영의 요소로도 확산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