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정부, 소기업 ESG경영 지원 강화...혁신바우처 업그레이드

  • 기자명 김도산 기자
  • 입력 2023.03.09 10:03
  • 댓글 0

SNS 기사보내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중진공, 올해 中企 혁신바우처 사업 공고 … 558억원 예산
녹색기술 등 ESG경영 관련 기술·마케팅 컨설팅 지원 강화

경남 진주의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전경. 사진=중진공 제공
경남 진주의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전경. 사진=중진공 제공

[ESG경제=김도산 기자] 친환경 기술 및 업종의 소기업을 집중 지원하는 정부의 ‘녹색기술 혁신 바우처’ 제도가 올해 처음 도입돼 제조업 현장의 뿌리부터 녹색산업 생태계를 활성화하는데 기여하고 있다.

또한 지난해 신설된 중소기업 ESG 컨설팅 사업은 ‘ESG 경영혁신 바우처’의 별도 트랙으로 확대 운영해 녹색기술 바우처와 함께 ESG경영 지원을 심화하게 된다.

9일 중소벤처기업부(장관 이영)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사장 김학도, 이하 중진공)에 따르면 중진공은 중소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해 ‘2023년 중소기업 혁신바우처 사업’ 참여기업 모집에 나섰다.

중소기업 혁신바우처는 제조 중소기업의 경영혁신을 지원하기 위해 최근 3개년 평균 매출액 120억원 이하의 제조 소기업을 대상으로 컨설팅, 기술지원, 마케팅 서비스 등을 맞춤형 패키지로 제공하는 사업이다.

올해 예산은 558억 규모로, 이번 1차 모집은 ▶일반 바우처 ▶탄소중립 경영혁신 바우처 ▶재기컨설팅 바우처 등 3개 트랙으로 구성됐다.

특히 올해는 중소기업 저탄소 경영체계 구축을 위한 탄소중립 경영혁신 바우처 지원뿐 아니라, 친환경 기술·업종 기업을 집중 지원하는 ‘녹색기술 혁신 바우처’ 트랙을 하반기에 새롭게 도입해 녹색산업 생태계 활성화에 힘쓸 계획이다.

재기컨설팅 바우처의 경우, 민관 협업을 통해 경영위기 기업을 선제적으로 발굴하고, 기업의 구조조정 방식에 따른 맞춤형 지원을 하기 위해 세부지원 내용을 다각화했다.

경영난 업체 위한 ‘워크아웃 컨설팅’도 신설

진로제시컨설팅을 통해 회생조기진입이 필요한 기업을 선별해 재무 분석 후 회생인가까지 연계 지원하며, 은행권이 워크아웃 대상기업을 발굴·추천하면 중진공은 재무상태 실사, 자구계획 수립 등을 지원하는 ‘워크아웃 컨설팅’도 신설해 기업의 정상화 계획이 신속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대내외 패러다임 변화로 인한 ESG경영 도입 요청에 따라 지난해 신설된 ESG 컨설팅은 ‘ESG 경영혁신 바우처’로 별도 트랙으로 확대해 운영한다. 녹색기술 혁신 바우처와 함께 2차 공고 때 모집할 예정이다.

중소기업 혁신바우처 참여 신청은 각 지방중소벤처기업청 개별공고 이후 혁신바우처플랫폼(mssmiv.com)을 통해 온라인으로 할 수 있다.

김학도 중진공 이사장은 “지난해 혁신바우처 사업을 통해 중소기업의 경영혁신 역량 강화와 더불어 성공적인 ESG경영 전환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면서 “앞으로도 중진공은 중소·벤처기업들이 글로벌 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경영위기 극복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최일선에서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ESG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기사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하단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