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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美 헤리티지재단 설립자 사외이사로 선임

  • 기자명 홍수인 기자
  • 입력 2023.03.30 07:42
  • 수정 2023.03.31 10: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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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연 회장 40년 지기...미국 내 최고의 아시아 전문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김동관 부회장은 사내이사 재선임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사진 왼쪽)과 에드윈 퓰너 헤리티지재단 설립자. 사진=한화 제공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사진 왼쪽)과 에드윈 퓰너 헤리티지재단 설립자. 사진=한화 제공

㈜한화는 29일 서울 중구 로얄호텔서울에서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에드윈 퓰너 미국 헤리티지재단 아시아연구센터 회장을 사외이사로 신규 선임했다.

퓰너 회장은 김 회장의 40년 지기이자 미국 내 최고 아시아 전문가의 일인이자 친한파로 꼽힌다. 1973년 미국의 경영·사회·산업·정치 분야 대표적 정책연구소인 헤리티지재단 설립에 참여한 후 2018년까지 이사장을 지냈다.

한화는 퓰너 사외이사가 한화그룹의 항공우주 등 미래 산업의 전략 수립과 해외시장 개척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했다. 한화그룹은 계열 한화에어로스페이스를 한국의 록히드마틴으로 키운다는 야심찬 비전을 내세웠다.

한화는 또한 이용규 서울대 경영대학 부교수를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으로 신규 선임했다. 권익환 감사위원은 유임됐다. 김승모 한화 건설부문 대표이사는 사내이사로 재선임됐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를 한국의 록히드마틴으로 육성"

한편 한화의 주력으로 급성장하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28일 경기 성남상공회의소에서 정기주주총회를 열어 전략 부문 대표이사인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을 사내이사로 재선임했다. 제조와 방산 등 그룹 주력 사업을 총괄하는 그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한화솔루션·한화의 전략 부문 대표이사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날 주총에서 안병철 전략실장을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하고, 김현진 사외이사와 전진구 감사위원을 신규 선임했다.

손재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이사는 주총 인사말에서 "방위산업 분야에서는 한화방산 합병을 통해 현재 추진하는 해외 대형 프로젝트 수주를 가속화하겠다. 글로벌 최고 수준 경쟁력을 갖춘 종합 방산 기업으로 지속 성장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추진하는 발사체계 기술 개발과 도심형 항공 모빌리티 수소연료전지 시스템 개발을 차질 없이 추진해 우주와 미래 모빌리티 영역에서도 주도적 입지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항공사업 분야에서는 "국내는 물론 미국, 베트남 사이트별 전문화와 함께 기존 사업 역량을 강화해 GE, 프랫&휘트니, 롤스로이스 등 유수 엔진 제조사와 엔진 부품 공급계약을 지속해서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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