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규 회장, 글로벌 금융사 50곳 200여명 리더 초청 리셉션
ESG 금융과 글로벌 경영환경의 변화, 디지털 전략 등 논의
"글로벌 파트너들과 협업해 아시아 대표 금융그룹으로 도약"

[ESG경제=김강국 기자] KB금융그룹은 아시아개발은행(ADB) 연차 총회를 맞아 한국을 찾은 글로벌 금융회사 50여 곳의 리더 200여명을 초청한 대규모 칵테일 리셉션 행사를 4일 ‘쉐라톤 그랜드 인천’에서 열고 공동 관심사와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은 “KB금융은 글로벌 파트너들과 ESG 및 디지털 전략 등에 협력하며 함께 성장해 아시아를 대표하는 리딩 금융그룹이 된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간디 술리스티얀토 주한 인도네시아 대사, 인도 최대 은행 인디아스테이트은행(SBI) 디네쉬 카라 회장, 대만 최대 은행 CTBC의 모리스 리 회장, 뱅크오브아메리카(BoA) 제임스 퀴글리 국제 기업·투자금융 부문 부회장, ING은행 안주 아브롤 아시아·태평양 대표, 일본 SMBC은행 데츠로 이마에다 부행장 등이 참석했다.
리셉션에 앞서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을 비롯한 KB금융그룹 경영진은 BoA, ING그룹, 중국 농업은행, 인도 SBI, 일본 다이와 증권, 대만 중국신탁상업은행(CTBC Bank) 등 글로벌 금융사 경영진들과 만나 글로벌 경영환경의 변화, 금융의 ESG 역할, 디지털 전략 등을 주제로 의견을 나눴다.
특히 ▶인도 SBI와는 원화-루피아화 약정을 체결했고, ▶대만 중국신탁상업은행과 글로벌 시장 내 한국·대만기업 대상 DCM(채권 발행 시장)·ECM(주식 발행 시장)·신디케이션론 영업 협력 방안을 ▶BoA와는 미국 내 증권·자산운용 등 우수 상품 한국 투자자에게 공급하는 협력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리셉션에서 윤 회장은 "KB금융은 검증된 한국 내 금융 역량을 바탕으로 글로벌 비즈니스 부문에서도 양적·질적 성장을 이루고 있다"며 "아시아를 대표하는 금융그룹으로 발돋움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