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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맟춤형 협상 전략 소프트웨어 출시

  • 기자명 홍수인 기자
  • 입력 2023.08.18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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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E컨설팅, '고객 맞춤형 협상전략 제공' 특허 출원
협상 정보 분석 및 시나리오 생성을 통한 협상 준비
양식에 맞춰 기업 협상 정보 입력하면 협상 전략 도출
20여년 간 100여 개 기업 협상자문 경험 토대로 개발

박상기 BNE컨설팅 대표. 
박상기 BNE컨설팅 대표. 

[ESG경제=홍수인 기자] 물건을 100만불어치 내다 파는 것보다 수출 협상을 잘해서 그 이상의 이익을 거둘 수 있다. 반대로 물건은 좋은데 협상에 실패해서 큰 손해를 보는 일이 비일비재하다. 비즈니스도 소프트가 하드를 선도하는 시대다. 하지만 전문 협상가가 없는 대기업, 협상 전략이란 개념 자체가 희박한 중소기업에는 막연하고 생소한 분야다.

국제협상 전문가인 박상기(56) ㈜)BNE컨설팅 대표는 이러한 기업들을 돕는 고객 맞춤형 협상전략을 개발하여 특허출원(출원번호: 특허 10-2023-0051263)을 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를 통해 손쉽게 비즈니스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노하우를 얻을 수 있다는 설명이다.

4월 특허청에 출원해 심사 중인 이 특허의 명칭은 "협상정보 분석 및 시나리오 생성을 통한 협상준비 방법{Negotiation preparation method through analysis of negotiation information and scenario generation}" 이다. 이는 최적의 협상 전략을 원하는 고객 회사가 사전에 협상을 준비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고객 맞춤형 협상전략 제공 방법이다.

고객 회사는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온라인으로 BNE컨설팅 메인 서버에 접속해서 주어진 매뉴얼에 따라 협상 정보를 입력하면 된다. 이를 받아 BNE컨설팅 고유의 협상전략 생성 알고리즘이 작동되어 협상정보 분석을 하고 전략적 협상 논리를 구현하며 이를 통해 최종 시나리오가 생성되어 고객 회사가 성공적인 협상을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미국 등지 해외 특허 출원 준비 중 

회사 측은 “협상 상대의 협상 전략전술과 시나리오를 사전에 가늠할 수 있어 협상 경험이 없는 회사도 별도의 큰 훈련 없이 협상 전문가 수준의 협상을 할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

박 대표는 "지난 20여 년간 100여 개 크고 작은 기업에게 수행한 협상 자문에서 축적된 실제 사례를 바탕으로 개발된 이번 고객 맞춤형 협상 전략을 잘 활용하면 단숨에 협상 상대방의 파워를 무력화시켜 협상에서 질질 끌려 다니지 않아도 된다"고 기대했다. 미국, 중국, 일본, 유럽 등 지에도 특허 출원을 준비 중이다.

그는 미국 위스콘신 매디슨(Wisconsin Madison) 주립대학에서 MBA 과정을 수료하고 숭실대에서 협상학으로 경영학박사를 받았다. 2002년 BNE컨설팅을 설립한 이후 20여 년간 100여 개 기업을 상대로 협상 자문과 컨설팅 및 실전 협상교육을 해 왔다. 그는 연세대, 세종대, 서울여자대학, 한양대 국제학대학원 및 한국뉴욕주립대학교에서 협상학 겸임교수를 역임했다. 현재 한국협상학회 부회장으로 있다. 저서로 『협상은 영화처럼, 영화는 협상처럼』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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