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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51만㎡ 캠프페이지’ 개발 본격화…도시재생 시범지구 선정

  • 기자명 김강국 기자
  • 입력 2023.09.04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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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공모사업 확정…2조원 규모, 2026년 상반기 착공 추진
육동한 시장 "공원 골격 유지하며 문화·첨단산업 공간 조성"

본격적인 개발을 앞둔 춘천 옛 캠프페이지 부지. 사진=연합뉴스
본격적인 개발을 앞둔 춘천 옛 캠프페이지 부지. 사진=연합뉴스

[ESG경제=김강국 기자] 춘천시의 도심 한복판에 허허벌판으로 남아있던 옛 미군 기지 ‘캠프페이지’의 개발에 파란불이 커졌다.

춘천시는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인 '2023 상반기 도시재생 혁신지구 국가시범지구' 후보지로 캠프페이지가 선정돼, 51만㎡(15.5만평) 터에 약 2조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사업이 이뤄진다고 밝혔다.

도지재생 혁신지구는 대도시나 지방 거점도시에 있는 대규모 유휴부지에 산업·상업·주거 등 복합 도시기능을 건립해 지역 경제를 살리고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한 것이다. 이번 조치로 2005년 부대 폐쇄 이후 18년간 마땅한 활용방안을 찾지 못하던 캠프페이지가 본격적으로 개발될 것으로 보인다.

육동한 춘천시장은 4일 오전 기자회견을 갖고 "공원으로서 기본 골격은 유지하면서 문화(K-Culturd)와 첨단산업이 공존하는 공간으로 만들 방침"이라고 밝혔다. 캠프페이지 부지는 지리적 여건상 춘천의 미래 성장을 위한 중심 공간으로 자리잡을 게 확실하기 때문이다.

캠프페이지 개발사업은 주택도시보증공사에서 운용하는 주택도시기금을 통해 총사업비의 70% 한도 내에서 출장 및 융자를 통해 추진된다. 캠프페이지는 크게 기후대응 도시 숲을 만드는 녹지용지, 첨단산업 및 상업·업무시설이 들어서는 복합용지, 주거용지, 공원용지, 공공용지로 구성된다.

춘천시는 내년 하반기 국가시범지구 선정을 시작으로 문화재 조사와 각종 인허가 절차를 밟아 2026년 상반기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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