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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행동주의 공모펀드 'ESG 동반성장펀드' 출시

  • 기자명 김도산 기자
  • 입력 2023.09.22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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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GI운용, 거너넌스 문제로 저평가된 기업 공략

[ESG경제=김도산 기자] ESG경영을 외면해 기업가치가 떨어진 기업들을 대상으로 주주행동주의에 나서 ESG 우수 기업으로 변신시키려는 행동주의펀드가 국내에도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외국의 사례들을 보면 행동주의 펀드들의 수익률이 일반 펀드들에 비해 추세적으로 높게 나타난다.

KCGI자산운용(대표 김병철)은 22일 주주행동주의를 표방하는 공모펀드인 'KCGI ESG동반성장펀드'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 펀드는 지배구조 문제 등으로 기업가치가 저평가됐지만, 지배구조 개선 시 수익을 낼 수 있다고 판단되는 기업들에 집중 투자한다. 국내 주식형 상품으로 국내 상장기업에 60% 이상 투자한다.

주주로서 의결권 행사를 통해 기업 경영에 적극 개입하는 방식으로 기업가치를 높여 펀드의 수익률을 끌어올리게 된다. KCGI는 과거 한진칼 주식을 집중 매입해 주주행동주의에 나섰던 강성부씨가 출자해 메리츠자산운용을 인수한 뒤 회사명을 바꿔 탄생시켰다. 

김병철 KCGI 대표이사는 "국내 기업들이 ESG를 통해 지속가능한 경영을 하고 기업가치를 향상해 나가는 시장 환경을 조성하는데 'KCGI ESG동반성장펀드'가 역할을 다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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