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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G넥스원, 핵심기술인 ‘잠수함용 곡면배열 소나’ 개발 성공

  • 기자명 홍수인 기자
  • 입력 2023.11.13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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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소나(음파탐지기) 대비 월등한 기술로 더 넓고 신속히 탐지 가능해

저주파 광대역 대구경 잠수함용 곡면배열소나 운용 개념도. 사진=LIG넥스원 제공
저주파 광대역 대구경 잠수함용 곡면배열소나 운용 개념도. 사진=LIG넥스원 제공

[ESG경제=홍수인 기자] LIG넥스원이 기존의 잠수함용 소나(음파탐지기)보다 더 넓은 지역을 신속히 탐지할 수 있는 곡면배열 소나 기술을 확보했다고 13일 밝혔다.

국방과학연구소 주관 선도형 핵심기술 과제로 승인된 '잠수함용 곡면배열 소나 기술 개발 프로그램'은 지난 2018년 체계 개발 착수회의로 시작됐다. 2019년 시스템 요구 사항 검토회의(SPR), 2020년 기본 설계 검토회의(PDR)와 상세 설계 검토회의(CDR), 2022년 단위 과제 기술성능 시험 등을 거쳐 올해 9월 성공적으로 기술개발이 종료됐다.

기존의 원통형배열 소나는 표적의 정확한 위치를 찾기 위해 잠수함이 추가로 방향을 바꾸는 변침 기동이 필요해 처리 시간이 많이 들어가고, 센서 배치 구조상 후방 제약이 발생했다.

LIG넥스원은 차기 잠수함 체계 개발을 위한 ‘저주파 광대역 대구경 곡면배열 소나’ 개발을 통해 적 함정 및 잠수함의 조기 탐지를 통한 전술적 우위 확보는 물론 아군 함정의 생존성을 향상할 수 있는 기술과 역량을 확보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김지찬 LIG넥스원 대표이사는 "무인 잠수정 및 차세대 잠수함에 곡면배열 센서가 탑재되면 적 대잠수함 전력 탐지 능력과 아군 전력의 생존성과 대잠수함 전투력 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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