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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자발적 탄소배출권 시장’ 확대 위해 연합체 구축

  • 기자명 김도산 기자
  • 입력 2023.12.10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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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기반 탄소배출권 시장 연합…내년 탄소배출권 첫 발행 추진
SK㈜·SK E&S·신한투자증권·대한상의 등 11개 기업·기관 참여

SK㈜와 SK E&S 등 11개 기업과 기관은 ‘기술 기반 사전거래 탄소배출권 시장(EPCM)’ 연합 구축을 위해 다자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사진=SK그룹 제공
SK㈜와 SK E&S 등 11개 기업과 기관은 ‘기술 기반 사전거래 탄소배출권 시장(EPCM)’ 연합 구축을 위해 다자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사진=SK그룹 제공

[ESG경제=김도산 기자] SK그룹이 ‘자발적 탄소배출권 시장(VCM)’ 확대를 위해 아시아 최초로 연합체 구축에 나선다.

SK그룹은 지난 8일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열린 제28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8)에서 '기술 기반의 사전거래 탄소배출권 시장(EPCM) 연합' 구축을 위한 다자간 업무협약식을 열었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SK㈜, SK E&S, 에코시큐리티, 신한투자증권, PwC컨설팅, 대한상공회의소 탄소감축인증센터, 한국수력원자력, 한국남동발전, 하트리파트너스, 비브리오, 서울대 기후테크센터 등 총 11개 기관이 참여했다.

협약 참여자들은 내년에 탄소배출권(EPC) 최초 발행을 공동으로 추진하고, 참가 기업을 추가 모집해 내년 11월 카스피해 연안 국가인 아제르바이잔의 수도 바쿠에서 열리는 COP29에서 정식 발족할 계획이다.

협약 참여기업과 기관들은 또 ▲수소 생산 ▲플라스틱 재활용 ▲탄소 포집·저장 등 12개 유망 탄소 저감 기술을 대상으로 탄소감축 인증 방법론을 개발하는 동시에 탄소배출권 발행·거래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SK㈜, SK E&S, 신한투자증권 등 3개사는 이와 별도로 글로벌 탄소배출권 디벨로퍼인 에코시큐리티에 공동 투자해 자발적 탄소배출권 사업 분야 개발에 협력하기로 했다.

김무환 SK㈜ 그린투자센터장은 "EPCM은 혁신적인 탄소감축 기술을 가진 기업에 인센티브를 제공해 기술 기반 탄소감축 기술의 도래 시기를 앞당기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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