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상의-한국국제협력단(KOICA), ‘공적개발원조(ODA) 협력 MOU’ 체결
개도국에 대한 프로젝트 사업, 전문가 파견, 해외봉사단(WFK) 파견 등 협력

[ESG경제=김연지 기자] 대한상공회의소(회장 최태원)는 13일 상의회관에서 한국국제협력단 ‘KOICA’(이사장 장원삼)와 공적개발원조(ODA) 협력 MOU를 체결하고 개도국의 글로벌 인재양성 사업에 있어서 유기적 협력 관계를 구축해 나가기로 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개도국에 대한 ▲프로젝트 사업 ▲초청연수 ▲전문가 파견 ▲해외봉사단(WFK) 파견 등 무상개발 협력사업의 발굴, 시행 및 평가에 있어서 상호 협력하기로 하였다.
양 기관은 개도국 대상 개발협력을 위한 공동 또는 위탁연구 분야 협력과 국ㆍ내외 개발협력 네트워크 및 ODA 관련 정보도 공유할 계획이다. 또한 간행물에 대한 정보 게재를 통해 대한상의의 글로벌 인재양성 지원사업에 대한 글로벌 홍보와 한국국제협력단 추진사업에 대한 국내기업 홍보에도 상호 협조하기로 하였다.
이번 협약으로 산업수요조사, 교육훈련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 자격검정 등 대한상의가 보유한 전문성을 활용, 글로벌 인재의 역량개발과 직업능력개발 분야에서 양 기관이 다양한 협업을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대한상의는 2024년 한국국제협력단 ODA 사업 확대에 보조를 맞추어 그간 참여해 온 기계, 전기 등 기초산업 이외 디지털 분야를 중심으로 사업참여를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우태희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은 “국내기업 및 해외 진출 기업들의 ODA 참여 활성화를 위해 73개 지역상공회의소와 글로벌 91개국 상공회의소의 네트워크를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상의와 한국국제협력단 해외사무소간 정보교류를 통해 우리 기업의 해외 진출 지원강화에도 양 기관이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