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배민, '32년까지 자체 발생 온실가스 배출량 50% 감축 약속

  • 기자명 김연지 기자
  • 입력 2024.03.13 15:14
  • 수정 2024.03.13 15:29
  • 댓글 0

SNS 기사보내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속가능성장 위해 '30년까지 2000억 규모 사회적 투자 약속
▲외식업주와 상생 ▲라이더 안전 ▲친환경 배달문화 등 세가지 부문
'32년까지 '22년대비 온실가스 50% 감축 목표 세워

사진=우아한 형제들
13일 오전 송파구 잠실 롯데월드타워 오피스에서 우아한형제들 이국환대표가 ‘지속가능을 위한 배민다운 약속(commitment)’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우아한 형제들

[ESG경제신문=김연지 기자] 배달의 민족(이하 배민)이 2030년까지 ▲외식업주들과의 상생 ▲라이더(배달원)의 안전 ▲친환경 배달문화 조성(온실가스 배출량 50% 감축과 친환경 배달문화 선도)을 위해 총 2000억 규모의 사회적 투자를 이행한다고 약속했다. 친환경 배달문화 정착을 통해 2032년까지 자체 발생 온실가스 배출량을 50% 감축(2022년 대비)하겠다는 계획도 발표했다.

배민의 운영사 우아한형제들(대표 이국환)은 13일 오전 송파구 잠실 롯데월드타워 오피스에서 진행된 전사발표에서 사장님, 라이더 등 이해관계자와의 상생안 ‘지속가능을 위한 배민다운 약속(commitment)’을 발표하며 이같이 발혔다. 

 

배민은 ▲재생에너지 사용 확대 ▲친환경 배달수단 전환 ▲지속가능패키징 확대 ▲이해관계자 참여 강화 등을 통해 배출량을 감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실제로 배민은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2019년 서비스 내 ‘일회용 수저포크 안 받기’ 옵션 도입 이후 고객들과 함께 줄인 일회용 수저 및 포크가 63억 개에 달하며, 이를 통해 2022년 한 해동안 2만 5645톤의 온실가스를 감축하고, 감축량 외부 인증(대한상공회의소 탄소감축인증센터)을 통해 신뢰성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이번 상생안의 주요 골자인 외식업주들과의 상생 부문에서는 ▲배민아카데미 운영 ▲사장님 맞춤형 교육 및 컨설팅 ▲외식업 정보 지원 확대 ▲판로 확대 및 안전망 구축 ▲사장님 정서 케어 등의 지원이 포함될 예정이다. 배민아카데미에서는 레시피, 메뉴개발, 재료관리, 가게운영 및 손익관리, 노무, 상권분석 등 장사와 관련된 모든 분야에 대한 다양한 교육 콘텐츠와 클래스, 체계적인 맞춤형 프로그램 등을 제공한다. 

 

라이더의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인식해, 안전한 배달 환경을 위한 인프라를 조성하겠다는 계획도 있다. 세부적인 방안으로는 ▲배민라이더스쿨 확대 운영 ▲업계 최저 시간제 보험료 제공과 배달서비스공제조합 협업 강화 ▲배달 안전물품 지원 ▲안전 문화 확산 및 인식 개선 캠페인 등을 언급했다.

 

우아한형제들은 ‘지속가능을 위한 배민다운 약속’을 회사 홈페이지에 공개하고, 매년 발간하는 가치경영보고서인 ‘배민스토리’를 통해 관련 성과를 공개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ESG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기사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하단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