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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 등 전력회사들, 저탄소 자원 이니셔티브(LCRI) 속속 참여

  • 기자명 김민정 기자
  • 입력 2021.06.14 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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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부문 탈탄소화 선언
30년 계획 달성 위한 핵심 8단계 공개
기업 전략 정보 제공 통해 ESG경영 지원

사진= EPRI
사진= EPRI

[ESG경제=김민정 기자] GE, 내셔널 그리드, 미쓰비시 등 세계적인 기업들이 전력 부문의 탈탄소화를 위해 5년간 진행되는 프로젝트인 저탄소 자원 이니셔티브(LCRI, Low-Carbon Resources Initiative)에 서명했다.

LCRI는 미 전력 연구소(EPRI)와 가스 기술 연구소(GTI)의 파트너십을 통해 저탄소 에너지 기술의 개발 및 시연을 가속화하기 위해 착수된 프로젝트다. 상업적으로 실행 가능한 신기술과 솔루션을 발굴하고 개발하기 위해 총 39개의 민간기업과 각 정부 부처들이 참여하고 있으며, 1억 달러 규모의 연구개발 이니셔티브로 진행 중이다.

후원사로는 아메리칸 일렉트릭 파워 컴퍼니, Con Edison, 도미니언 에너지, 듀크에너지, 엑셀론사, 링컨 전기 시스템, 로스앤젤레스 수자원부, 미주리 강 에너지 서비스, 미쓰비시 히타치 전력 시스템, 미주 국민 연료 뉴욕 전력청, 포트랜드 제너럴 일렉트릭, PPL 코퍼레이션, 솔트리버 프로젝트, 남부 캘리포니아 에디슨, 사우턴 컴퍼티, 테네시 강 유역 개발 공사 등이 참여했다.

특히 LCRI는 저탄소 발전 기술과 수소, 암모니아, 합성 연료 및 바이오 연료와 같은 저탄소 에너지 운반체의 발전을 목표로 세계적인 협력을 이어가고 있다. 이를 위해 핵심 기술 및 프로세스의 성능을 시연하고 평가하며, 핵심영역을 설정해 향후 30년간 탈탄소화 목표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LCRI가 내세운 핵심 영역은 총 8가지다. ▲재생 가능 연료 ▲탄화수소 기반 공정 ▲전기 분해 공정 ▲배송 및 보관 ▲발전 ▲저탄소 자원의 최종 사용 ▲안전 및 환경적 측면 ▲통합 에너지 시스템 분석 등이다.

EPRI는 이 프로그램이 참가 기업들에게 기술적 이해, 경제, ESG 경영을 위해 고려해야 할 사항, 탈탄소화에 필요한 규제 등에 대한 정보들을 제공함으로써, 고객에게 이익을 제공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고 설명했다. 또 신뢰할 수 있는 기술 솔루션과 비즈니스를 배포하면서 기술적 위험을 관리할 수 있게 지원한다.

이를 위해 LCRI는 기업 전략을 알리는 상세한 정보를 제공하면서, 환경, 사회 및 거버넌스라는 ESG 측면에 대한 이해 관계자의 요구 사항을 반영할 계획이다.

EPRI의 CEO인 아르샤드 만수르 박사는 "전력 부문은 탈탄소화할 수 있는 잠재력이 엄청난 분야다. 2050년까지 에너지 효율이나 청정 전기 및 전기화에서 경제 전반의 배출량을 약 80% 정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추정한다. 남은 20%를 달성하려면 더욱 다양한 솔루션을 개발해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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