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2회 배당...주당 배당금 작년 1000원 대비 50% 증가

[ESG경제신문=김대우 기자] '불닭브랜드'로 글로벌 유명세를 타고 있는 삼양식품이 약 112억원 규모의 중간배당을 하기로 결정했다고 12일 공시했다. 주당 배당금은 1500원으로 지난해 1000원의 50% 증가한 수준이다.
배당금 총액은 배당기준일 발행주식총수 753만3015주에서 자기주식에 해당하는 7만4887주를 제외한 주식을 대상으로 산정했다.
삼양식품은 지난 2022년 6월 창사 이래 처음 중간 배당을 시작했고 매년 2회 배당을 추진하고 있다. 중간배당은 결산 후가 아닌 사업연도 기간 중 실시하는 배당으로, 주주 환원 정책의 하나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앞으로도 주주 가치 제고를 위해 다양한 주주 친화 정책을 검토해 도입하고 내실 있는 성장, 투명한 경영, 사회적 책임 실현을 통해 기업 가치를 꾸준히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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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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