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4~11일 노들섬 노들갤러리 2관서...28명 작가 참여
평면 및 입체 회화 작품과 디지털 아트 선보일 예정

[ESG경제신문=홍수인 기자] 시각장애 예술가 에이전시㈜에이블라인드(대표 양드림)가 주최하는 제4회 '나의 모든 순간' 전시회가 다음달 4일부터 11일까지 노들섬 노들갤러리 2관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에서는 발달, 지체, 시각 장애 예술 크리에이터 등 28명의 작가가 참여하여 다양한 감정과 기억을 주제로 평면 및 입체 회화 작품과 디지털 아트를 선보인다.
'나의 모든 순간' 전시회는 우리의 다양한 감정과 기억의 순간들을 모아 하나의 이야기를 만들어가는 의미를 담고 있다. 각 작가는 자신의 고유한 방식으로 감정의 순간들을 표현하며, 이를 통해 관람객들이 서로의 감정을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번 전시는 배리어프리 지향 전시로, 모든 유형의 장애인이 관람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접근성 지원을 포함하고 있다.
전시 기간 동안 관객들은 함께 만들어가는 체험형 작품과 영수증 사진 촬영, 글자 퍼즐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에이블라인드 양드림 대표는 “이번 전시회가 관람객들이 자신의 다양한 경험과 감정을 돌아보고, 서로를 있는 그대로 사랑하게 만들기를 바란다”며 “장애 예술인들 또한 그들 모습 그대로 사랑받고 인정받는 사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에이블라인드는 시각장애 예술가 에이전시로서 아트 콜라보레이션 제품 제작·판매, 배리어프리 지향 전시회, 크라우드 펀딩, 팝업스토어 등을 통해 장애 예술가를 대중에게 소개하고, 이들의 사회적·경제적 자립을 지원하며, 인식 개선 활동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또한 에이블라인드는 2023년 장애 예술가들의 작품으로 ‘검은색 사랑’, ‘물의 색’ 전시회를 개최했으며,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즐기는 파티 ‘드림나잇’ 2회를 통해 새로운 소통의 장을 마련한 바 있다.
한편, 전시에 관한 자세한 정보는 에이블라인드 공식 인스타그램 혹은 양드림 대표의 개인 계정에서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