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디슈머' 레시피 제품화...23일부터 편의점과 대형마트 전국 판매

[ESG경제신문=김대우 기자] 농심은 투움바 파스타 레시피에서 착안한 신제품 '신라면 툼바 큰사발면'을 출시한다고 9일 밝혔다.
신라면의 맛있게 매운맛과 생크림, 체더치즈, 파마산치즈의 고소하고 진한 풍미와 부드러운 식감을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레시피를 사용했다는 게 농심의 설명이다. 아울러 버섯과 마늘, 청경채 등 다양한 건더기로 완성도를 더했다.
농심은 최근 일부 소비자들 사이에서 '수정하다'(modify)와 '소비자'(consumer)의 합성어인 '모디슈머'(modisumer·제품 활용법을 창조하는 소비자) 트렌드가 유행하면서 신라면에 우유와 치즈, 새우, 베이컨을 넣어 만든 '신라면 투움바' 레시피가 인기를 끈 것에 착안해 '신라면 툼바'로 제품화·브랜드화했다고 설명했다. 농심은 향후 해외 시장에도 신라면 툼바를 출시할 예정이다.
농심 관계자는 "신라면 툼바는 해외 소비자에게 익숙한 크림 파스타를 신라면의 매운맛으로 재해석해 세계 시장에서도 충분한 경쟁력이 있다"며 "글로벌 출시를 통해 다양한 세계 문화권에서 사랑받는 브랜드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신제품은 오는 23일부터 편의점과 대형마트, 온라인 채널을 시작으로 전국 유통점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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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우 기자
dwkim@esgeconomy.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