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체 용해성이 뛰어난 바이오솔루블 제품
기존 RCF 세라믹 보드 문제점 완벽 보완

[ESG경제신문=홍수인 기자] ㈜세라코닉(대표 윤수영)이 가열 시 수축과 변형이 없고 가열 후에도 내풍압성이 우수한 완전 불연제품인 ‘바이오솔루블 세라믹 무기보드’(이하 바이오 무기보드)를 국내 최초로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그동안 바이오 무기보드를 생산하기 위해 고온 소성하여 바인더를 태운 뒤 하드 코팅제를 바르는 방식으로 도전했으나, 보드의 내부가 매우 부드러우며 밀도의 차이가 크고 불안정하여 번번히 실패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세라코닉에서는 특수 무기 바인더와 섬유 결합 공법을 통해 고온 소성 없이 바이오 무기보드를 성형하는 공법을 개발했다.
세라코닉이 바이오 무기보드를 생산하기 위해 사용하는 특수 무기 바인더는 오랜 기간 연구 끝에 개발한 특허받은 바인더이다. 고온에서 크랙 현상이 있는 일반 무기 바인더와는 달리 크랙을 줄여주는 다양한 크기의 나노입자가 고온에서 단단한 고리를 형성하기 때문에 크랙 현상이 발생하지 않는다.
섬유 결합 공법은 제품 믹스 단계에서 각기 다른 농도의 바인더를 최적의 조합으로 순차 주입하여 믹스 시간에 따라 경도가 변화하는 시점을 늦춘 후 벌크 입자를 코팅해 다교차 고리를 형성하도록 골고루 경화되는 독특한 공법이다.
또한, 바이오 무기보드는 바이오솔루블 인증을 받은 제품으로, 국립환경과학원으로부터 유해물질(지정고시 제2024-03호)로 지정된 RCF 세라믹 보드와 달리 인체에 호흡기를 통하여 축적되어도 체내에서 용해되어 몸 밖으로 배출되는 인체 용해성 제품이다.
규제가 없는 제품이기 때문에 취급과 사용이 자유로워 국내 업계에서도 생산 비중은 물론 사용 비중을 늘려가는 추세이다.
세라코닉 윤수영 대표는 “바이오 무기보드는 오랜 시간 연구 끝에 개발한 제품으로 열충격 저항성은 물론 고온 안전성도 매우 우수한 제품이다. 특히 가열 전후로 밀도, 강도의 변화가 없어 내풍압성이 뛰어나 기존 RCF 세라믹보드의 단점을 보완한 혁신적인 제품”이라며 “앞으로 꾸준히 바이오 무기보드와 같은 압도적인 성능의 신소재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