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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그룹 오너가 '4세' 김건호 사장, 화학2그룹 부문장 겸직

  • 기자명 김대우 기자
  • 입력 2024.11.25 10:14
  • 수정 2024.11.25 10: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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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 100주년' 행사후 인사·조직개편…"글로벌·스페셜티사업 강화"
화학1그룹장 강호성 대표, 화학2그룹 김건호 사장이 그룹장 겸직
김경진 전 에스티팜 대표 신규 영입해 바이오팜 그룹장으로 선임

김건호 삼양홀딩스 사장.  사진=삼양그룹
김건호 삼양홀딩스 사장. 사진=삼양그룹

[ESG경제신문=김대우 기자] 김윤 삼양홀딩스 회장의 장남이자 오너가 4세인 김건호(41) 삼양홀딩스 사장이 그룹 내 화학2그룹 부문장을 맡게 됐다.

삼양그룹은 이런 내용의 정기 임원인사와 조직 개편을 25일 단행했다. 이번 인사는 지난달 1일 '창립 100주년' 행사 이후 처음으로 그룹의 핵심 사업을 '글로벌'과 '스페셜티'(고기능성)로 강화하는 방향으로 이뤄졌다.

삼양그룹은 경영 효율화를 위해 화학그룹을 화학1그룹과 화학2그룹으로 분리했다. 화학1그룹에는 삼양사를 중심으로 삼양이노켐, 삼양화성, 삼양화인테크놀로지, 삼남석유화학 등 전통적인 화학소재 사업군이 속한다.

화학2그룹은 국내 최대 반도체 포토레지스트(PR) 소재 전문기업 삼양엔씨켐과 소재 전문기업 케이씨아이(KCI), 지난해 인수합병한 글로벌 케미컬 기업 버든트 등 스페셜티 사업을 하는 계열사로 이뤄졌다.

김경진 바이오팜그룹장.   사진=삼양그룹
김경진 바이오팜그룹장. 사진=삼양그룹

화학1그룹장은 기존 화학그룹장인 강호성 대표가 맡는다. 화학2그룹은 삼양홀딩스의 김건호 전략총괄 사장이 그룹장을 겸직한다. 

바이오팜그룹은 김경진 전 에스티팜 대표를 영입해 그룹장으로 신규 선임했다. 김 그룹장은 글로벌 제약사 로슈의 수석연구원을 거쳐 에스티팜에서 합성1연구부장, 연구소장, 대표이사 등을 두루 지냈다. 삼양그룹 관계자는 "김 그룹장은 글로벌 시장을 확대하고 위탁개발생산(CDMO) 전문성 강화와 mRNA 전달체 연구개발에 속도를 높일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삼양그룹은 이번 인사에서 외부 영입을 제외한 신규 임원 6명 중 3명을 40대로 구성했다. 삼양그룹 관계자는 "연공 서열을 탈피하고 성과 중심으로 전문성과 리더십이 차별화된 인력 발탁에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 신규 임원

<삼양홀딩스>

▲ 바이오팜그룹장 사장 김경진 ▲ HRC장 이수범

<삼양사>

▲ 식품지원PU장 윤경수 ▲ 인천1공장장 문우식 ▲ 식품연구소장 한정숙

<삼양패키징>

▲ 아셉틱영업PU장 윤광석

<삼양화성>

▲ 대표이사 이영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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