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앤리서치 올 하반기 국내 10대 제약사 빅데이터 분석

[ESG경제신문=김대우 기자] JW중외제약이 올 하반기 국내 주요 제약사 중 '인공지능 신약 개발' 등 AI에 가장 많은 관심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대웅제약과 유한양행이 뒤를 이었다.
26일 데이터앤리서치는 뉴스·커뮤니티·블로그·카페·유튜브·트위터·인스타그램·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지식인·기업/조직·정부/공공 등 12개 채널 23만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국내 10개 제약사에 대해 지난 7월부터 11월까지 온라인 정보량(포스팅수=관심도)을 분석했다고 밝혔다.
조사 대상은 임의 선정했으며 정보량 순으로 △JW중외제약 △대웅제약 △유한양행 △한미약품 △보령 △GC녹십자 △종근당 △동국제약 △광동제약 △동아제약 등이다.
조사시 '제약사 이름'과 'AI' 두 키워드간 한글 기준 15자 이내만 결과값으로 도출하도록 했기 때문에 실제 정보량은 달라질수도 있다.
JW중외제약이 이번 분석 기간 1463건의 AI 키워드 관련 온라인 정보량을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
JW중외제약의 자회사 C&C신약연구소는 지난 7월 자체 개발한 전립선암 치료제가 국가신약개발사업단(KDDF)으로부터 '2024년도 1차 국가신약개발사업 신약연구개발 생태계 구축 연구사업' 지원 과제로 선정됐다. 2021년 KDDF 출범 이후 5번째 쾌거다.
당시 업계에서는 JW중외제약이 다수의 연구개발과제를 발굴,선정될 수 있었던 이유에 대해 C&C신약연구소가 AI 기반 자체 R&D 플랫폼 '클로버'의 역량을 적극 활용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JW중외제약은 지난 10월 AI 기반 정밀의료 분야의 글로벌기업 템퍼스AI와 협력해 임상 데이터와 오가노이드를 활용한 항암 신약 개발에 착수하며 이목을 끌었다.
JW중외제약은 템퍼스AI가 보유한 임상 기록, 병리 이미지 등의 멀티모달 데이터와 환자 유래 오가노이드 모델을 활용해 자사의 신약후보물질을 정교하게 평가하고 치료 반응을 예측할 수 있는 바이오마커를 검증한다는 방침이다.
대웅제약은 1370건의 AI 포스팅 수로 2위를 기록했다. 대웅제약은 지난 7월 한국건강관리협회와 웨어러블 심전도 패치 '모비케어' 공급계약을 체결, 건협 17개 건강검진센터에 AI 심전도 검사 솔루션을 제공하기로 했다. AI 심전도검사는 부정맥 등 심장질환 검사 영역에 웨어러블 디바이스와 AI 기술을 더한 최신 의료솔루션이다.
유한양행은 850건의 AI 관련 온라인 포스팅 수를 기록하며 3위를 차지했다. 지난 9월 한 네이버 블로거는 자신의 블로그에 "유한양행, 신약 출시로 새로운 도약·혁신·치료·미래·성장"이라는 제목으로 유한양행에 대해 소개했다.
이어 한미약품이 692건의 정보량으로 4위를 기록했으며 보령이 326건으로 5위를 차지했다. 이밖에 △GC녹십자 233건 △종근당 143건 △동국제약 74건 △광동제약 29건 △동아제약 25건 순으로 나타났다.
데이터앤리서치 관계자는 "국내 10개 제약사의 최근 5개월간 전체 AI 관련 포스팅 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6.81% 증가한 가운데, JW중외제약이 2년 연속 선두를 차지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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