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원자력안전 R&D에 558억원 투입

정부가 올해 원자력 안전 연구개발(R&D) 예산으로 558억 7800만 원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지난해보다 156억여 원, 38.8% 늘어난 규모다. 

원자력안전위원회는 9일 개최된 위원회서 심의·의결을 통해 ‘2025년도 원자력안전 연구개발 사업계획(안)’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지원 대상은 7개 계속사업과 2개 신규사업이다. 

우선 소형모듈원자로(SMR)의 전주기 안전규제 검증기술을 개발하는 데 35억2000만원을 새로 투입한다. 이 사업은 SMR 건설과 운영 등 전주기 규제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올해부터 2032년까지 474억원을 투입한다.

비경수형 원자로 등 미래 신기술에 대응하기 위한 규제기술을 개발하는 원자력 안전규제 기초·기반기술 개발도 새로 마련해 올해 29억2500만원 등 2032년까지 465억2500만원을 투입한다.

기존에 추진 중인 7개 연구개발 사업에는 올해 482억4900만원을 투자하며 원자력과 방사선, 핵비확산·핵안보 분야 안전규제 기술 확보에 나선다.

‘철강산업 경쟁력 강화 TF’ 출범

 미(美) 신정부 출범, 글로벌 공급과잉과 탈탄소 전환 등 철강산업의 대내외 현안 대응을 위해 정부와 업계, 학계 등이 모인 ‘철강산업 경쟁력 강화 TF’가 출범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이승렬 산업정책실장과 민동준 연세대 교수가 TF 공동위원장으로 9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TF는 단기적으로 통상 현안에 민관이 협업에 대응하는 플랫폼의 역할을 하는 한편, 장기적으로 철강산업의 미래 청사진을 그리는 역할을 한다. TF는 산하에 ①경쟁력 강화, ②저탄소 철강, ③통상 현안 등 3개 분과위원회를 설치해 분야별로 심화된 논의를 진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