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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브리핑] ISS, 애플 주주들에게 DEI 정책 폐기 반대 권고

  • 기자명 김연지 기자
  • 입력 2025.02.11 09:09
  • 수정 2025.02.11 11: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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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전환에도 글로벌 석탄 발전·수요 계속 늘어
EU, 농업 보조금 간소화 규정 발표 계획 등

석탄발전소의 모습, 사진=픽사베이
석탄발전소의 모습, 사진=픽사베이

에너지 전환에도 글로벌 석탄 발전·수요 계속 늘어

CNBC는 지난 9일(현지시각) 에너지 산업 전문 비영리기구 ‘글로벌 에너지 모니터’ 보고서를 인용해 지난해 글로벌 석탄 발전량이 2175기가와트(GW)로 역사상 최고 수준에 달했다고 보도했다. 기존 최고 기록이었던 2023년 2155기가와트와 비교하면 0.93% 증가했다.

석탄발전량 증가에 맞춰 글로벌 석탄 수요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국제에너지기구(IEA)는 지난해 12월 발간한 보고서를 통해 2024년 글로벌 석탄 수요가 최종적으로 87억7천만 톤에 이르러 역사상 최고 수준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같은 수요는 2027년까지 꾸준히 유지될 것으로 내다봤다. 

https://www.cnbc.com/2025/02/10/world-coal-demand-remains-at-record-high-as-power-demand-surges.html

EU, 농업 보조금 간소화 규정 발표 계획

로이터는 11일 유럽연합(EU)이 막대한 농업 보조금 프로그램을 관리하는 규정을 단순화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보도했다. EU의 공동농업정책(CAP)에 따른 농업 보조금은 약 3870억 유로(3990억 달러)에 달한다. 

로이터 통신이 입수한 유럽위원회의 향후 정책 일정 초안에 따르면, 위원회는 올해 2분기에까지 CAP단순화 패키지를 발의할 예정이다. 위원회 초안 문서에는 “CAP 단순화 조치는 국가 행정부와 농민의 복잡성과 과도한 행정 부담의 원인을 해결할 것"이라고 언급됐다. 

https://www.reuters.com/world/europe/eu-plans-simpler-rules-billions-worth-farm-subsidies-draft-shows-2025-02-10/

세계 최대 의결권자문회사인 ISS 로고와 본사. 사진=ISS 홈페이지
세계 최대 의결권자문회사인 ISS 로고와 본사. 사진=ISS 홈페이지

ISS, 애플 DEI 정책 폐기 반대의견

세계 최대 의결권 자문기구인 ISS가 지난 7일(현지시간) 애플(Apple) 주주들에게 회사의  DEI(다양성, 형평성 및 포용성) 정책을 폐지하는 것을 고려하는 일부 주주제안에 반대 표를 던지라는 의견을 제시했다. 애플의 다양성 정책에 반대하는 이 주주제안은 미국 보수 성향 싱크탱크인 국립공공정책연구소(NCPPR)에서 나왔다. 

애플 이사회 역시 주주들에게 DEI 반대 제안을 거부할 것을 촉구하며, 이 법안이 이미 체계적으로 마련된 준법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어 해당 제안이 불필요하다고 반박했다. 이어 해당 조치가 회사의 비즈니스 운영, 인사 및 전략 관리를 부적절하게 제한하려 한다고 주장했다.

애플은 오는 2월 25일에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https://www.reuters.com/technology/iss-recommends-apple-investors-vote-against-proposal-consider-abolishing-dei-2025-02-07/

미 에너지부, 에너지 생산 확대 기조 명확히…넷제로 뒷전

미국 에너지부(DOE)의 크리스 라이트(Chris Wright) 에너지부 장관은 5일(현지시각) 첫 장관 행정명령을 발표하고, 에너지 인프라 확충, 전력망 안정성 강화, 원자력 및 천연가스(LNG) 수출 확대 등을 주요 목표로 제시했다.

라이트 장관은 행정명령에서 "넷제로 정책은 미국 가계와 기업의 에너지 비용을 상승시키고, 에너지 시스템의 신뢰성을 저해하며, 국가 안보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면서, "미국의 풍부한 에너지를 적극 활용해 경제 성장과 에너지 패권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https://www.reuters.com/business/energy/us-energy-secretary-derides-net-zero-policies-new-order-2025-02-06/?utm_source=chatgpt.com

스위스 온실가스 감축 법안, 국민 투표서 부결

스위스 녹색당이 발의한 ‘환경 책임성 이니셔티브’ 법안이 국민투표에서 반대 70%, 찬성 30%로 부결됐다고 블룸버그가 보도했다. 스위스는 직접 민주주의 국가로 주요 법안이 발의될 때마다 국민이 직접 투표에 참여해 시행 여부를 결정한다. 환경 책임성 이니셔티브는 2035년까지 스위스 국내에서 각종 소비를 통해 배출되는 온실가스를 2018년과 비교해 10% 수준까지 감축하는 것을 명시한 법안이다.

이번 국민투표에 앞서 진행된 사전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스위스 국민 가운데 대다수는 경기 위축과 법안 집행을 위해 지불해야 할 비용이 커질 것을 우려해 환경 책임성 이니셔티브에 반대 의사를 표시했다.

https://www.bloomberg.com/news/articles/2025-02-09/swiss-voters-reject-emission-curbs-over-economic-concerns?srnd=phx-gre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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