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소비 증가세 둔화

국민연금기금 수탁자책임 전문위원회는 13일 제4차 위원회를 개최하고 효성티앤씨, HS효성첨단소재, POSCO홀딩스, 하이트진로의 주주총회 안건에 대한 국민연금의 의결권 행사 방향을 결정했다.
<효성티앤씨>
효성티앤씨 정기 주주총회(3.20.) 안건 중 이사보수한도 승인의 건에 대해 보수한도 수준이 보수금액에 비추어 과다하다고 판단하여 ‘반대’하고, 그 외 안건은 모두 ‘찬성’하기로 결정했다.
<HS효성첨단소재>
HS효성첨단소재 정기 주주총회(3.20.) 안건 중 이사보수한도 승인의 건에 대해 보수한도 수준이 보수금액에 비추어 과다하다고 판단하여 ‘반대’하고, 그 외 안건은 모두 ‘찬성’하기로 결정했다.
<POSCO홀딩스, 하이트진로>
POSCO홀딩스 정기 주주총회(3.20.), 하이트진로 정기 주주총회(3.21.) 안건에 대해 모두 ‘찬성’하기로 결정했다.
에너지 소비 증가세 둔화
지난 2022년 한국의 전체 에너지소비는 ’19년 2.27억toe* 대비 2.30억toe로 연평균 0.5% 증가했다. 지난 1980년부터 2022년까지의 연평균 에너지소비 증가율 3.9% 보다 크게 낮은 수치로 에너지 소비 증가율이 둔화 추세에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3일 에너지총조사 결과 자료에서 이같이 밝혔다.
산업 부문 에너지소비량은 2019년부터 2022년 중 연평균 0.8% 증가하였으며, 전체 소비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19년 60.4%에서 2022년 61.0%로 0.6%p 증가했다. 산업부문 소비량의 95.3%를 차지하는 제조업의 원료용 석유제품(납사)의 소비 증가가* 산업 부문의 증가세로 이어졌다.
반면에 수송과 가정 부문은 코로나 팬데믹에 따른 이동 제한과 에너지 가격 상승에 따른 소비패턴 변화로 소비량과 비중 모두 감소했다. 하이브리드차 보급 확대도 수송부문 에너지 소비량 감소 요인이 됐다.
수송 부문 소비는 같은 기간 중 연평균 0.6% 감소했고 비중도 2022년 20.7%로 2029년대비 0.7%p 축소됐다.
상업‧공공 부문은 같은 기간 동안 연평균 2.1% 증가했고 비중도 2022년 9.5%로 2019년대비 0.4%p 확대됐다. 2022년 한파와 폭염 등 이상기후의 영향으로 전기소비가 연평균 2.7% 증가하면서 이들 부문의 에너지 소비 증가로 이어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