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8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제8간담회의실서 개최

[ESG경제신문=김연지 기자] 녹색전환연구소가 오는 28일 여의도 국회에서 ‘누가 어떻게 2035 NDC 목표를 결정해야 하는가’ 토론회를 개최한다.
정부는 한국의 2035년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이하 2035 NDC)를 올해 하반기에 확정해 유엔에 제출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핵심쟁점은 감축량을 얼마나 늘릴 것인지다.
녹색전환연구소는 기후대응의 핵심목표와 정책을 ‘누가’ 그리고 ‘어떻게’ 결정하는지를 질문하고자 토론회를 마련했다. 먼저 최창민 플랜 1.5 변호사가 ‘한국의 2035 NDC와 2031~2049년 국가 온실가스 감축경로 논의 현황과 쟁점’을 주제로 발제를 진행한다. 최창민 변호사는 청소년기후소송을 담당한 인물이다. 현재 2031년부터 2049년까지 장기 온실가스 감축경로를 마련하는 기후미래포럼에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어 ‘다양성, 평등성, 포용성을 반영한 기후정책 참여 제도화 방안’을 주제로 녹색전환연구소의 오용석 기후시민팀 팀장과 김주온 연구원이 공동 발제를 진행한다. 끝으로 김현정 경기환경운동연합 사무처장이 ‘경기기후도민의회 숙의 공론의 경험’을 주제로 발표한다.
이어지는 지정토론에서는 ▲김보림 청소년기후행동 활동가 ▲김아현 대학생기후행동 활동가 ▲서연화 여성환경연대 기후정의팀 팀장 ▲신지연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사무총장 ▲윤태환 루트에너지 대표 ▲남태섭 전국전력산업노동조합연맹 사무처장 ▲여형범 충남연구원 연구위원 등 여러 이해관계자가 참여해 의견을 내놓을 계획이다.
이유진 녹색전환연구소 소장은 “2030 NDC 목표 달성까지 5년 남았고, 현재 2035 NDC 수립과 2030 NDC 달성을 동시에 추진해야 한다”며 “짧은 기간에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이해당사자의 참여와 노력이 기본”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