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등 19개 부처 탄소중립 이행책임관 회의 개최
“탄소중립 이행 현황 점검...'35년 NDC 수립과제 논의”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탄녹위)는 지난 15일 김종률 사무차장 주재로 ‘탄소중립이행책임관 회의’를 열고, 19개 중앙행정기관과 함께 부처별 온실가스 감축 목표 이행 현황을 점검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2기 탄녹위 출범 이후 첫 범부처 협의체 회의로, 국무조정실 환경부 교육부 산업부 등 주요 부처가 모두 참여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제1차 국가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계획(2023년 수립) 추진 현황과 감축 목표 미달성 과제에 대한 보완 및 수정 방향, 2025년 추진계획 등이 논의됐다.
특히 각 부처는 온실가스 감축 이행 중 겪는 장애 요인과 애로사항을 공유했으며, 2035년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 수립을 위한 정책과제 보완 필요성도 함께 검토했다.
정부는 올해 상반기 내 부처별 이행 상황을 추가로 점검하고, 전문가·이해관계자가 참여하는 3개 분과위원회와 외부 점검자문단을 통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올 하반기에도 정책과제 체계화를 위한 추가 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김종률 사무차장은 “탄소중립 실현에는 전 부처의 협력이 필수”라며 “정책의 지속적 추진과 협업 체계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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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현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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