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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브리핑] 분산에너지 특구 최종 후보지, 경기·부산 등 7곳

  • 기자명 김현경 기자
  • 입력 2025.05.22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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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계 녹색성장 돕는다… 권역별 찾아가는 설명회 개최
국립환경과학원-SK하이닉스, 탄소중립 이행 연구협력
환경부, ‘2024 국가생물다양성 통계자료집’ 발간

사진=픽사베이 제공 
사진=픽사베이 제공 

분산에너지 특구 최종 후보지, 경기•부산 등 7곳

수요지 인근에서 전력을 생산해 쓰도록 하는 '지산지소(地産地消)형 전력 시스템' 구축을 촉진하기 위한 분산에너지 특구 최종 후보지로 제주도, 부산시 등 7곳이 선정됐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1일 서울 서초구 aT센터에서 분산에너지특화지역(분산특구) 실무위원회를 열고 11개 지자체가 신청한 분산특구 중 7개를 최종 후보지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선정된 7곳은 제주도, 부산광역시, 경기도, 경상북도, 울산광역시, 충청남도, 전라남도다. 산업부는 이달 중 이들 7개 지역을 대상으로 에너지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특구를 선정할 예정이다.

분산특구는 지난해 6월 시행된 분산에너지법에 따라 시행되는 제도로, 특구로 지정되면 규제 특례가 적용돼 막혔던 에너지 신사업들이 허용된다.

또한 지역 내 전력 생산·소비를 촉진해 전력 여유 지역으로 수요를 이전하도록 저렴한 전기요금이 적용되며, 전력 직접 거래가 허용돼 지역 발전사들의 판매 경쟁을 제고하는 효과가 있다.

산업계 녹색성장 돕는다… 권역별 찾아가는 설명회 개최

정부는 22일부터 오는 29일까지 총 3회에 걸쳐 각 부처의 산업계 녹색성장 지원사업을 안내하는 ‘찾아가는 권역별 순회설명회’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설명회는 국내 기업들이 국제사회의 환경 규제에 적시 대응해 녹색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정부의 녹색성장 지원사업을 종합적으로 안내하기 위해 마련됐다. 호남권(여수, 5월 22일)를 시작으로 영남권(울산, 5월 27일), 수도권(서울, 5월 29일) 등 권역별로 개최될 예정이다.

설명회에서는 관계부처와 8개 유관기관의 사업 담당자가 기관별로 운영 중인 지원사업을 소개한다. 유관기관 담당자는 대상기업, 지원내용, 지원절차 등을 설명할 예정이며, 설명회 이후에는 참여기업 대상 지원사업 일대일 상담을 실시할 계획이다.

국립환경과학원-SK하이닉스, 탄소중립 이행 연구협력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은 SK하이닉스와 22일 SK하이닉스 본사에서 탄소중립 이행 관련 연구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탄소중립 이행 연구 수행에 필요한 인적 자원 교류와 정보 공유를 포함한 민관 협력체계 강화를 바탕으로, 기후위기에 대응하고 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 기관은 유럽연합(EU)의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등 국제적인 탄소 배출 규제에 공동 대응할 수 있도록 전 과정 평가를 기반으로 한 반도체 제품의 탄소발자국 관련 연구, 전자업종에서 사용하는 온실가스 처리장치의 처리 효율 관련 연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할 계획이다. 

환경부, ‘2024 국가생물다양성 통계자료집’ 발간

환경부 소속 국립생물자원관은 우리나라 생물다양성의 현황을 종합적으로 정리한 ‘2024 국가생물다양성 통계자료집’을 21일 발간했다.

전자책(e-book) 형태로 제작된 이 자료집은 ‘국가생물다양성 정보공유체계’ 홈페이지(kbr.go.kr)에서열람할 수 있다.

국립생물자원관은 국가생물다양성센터 역할을 맡아 2013년부터 매년 ‘국가생물다양성 통계자료집’을 발간하고 있다. 이번 자료집은 작년 말을 기준으로 정리한 자료를 담고 있으며, 최근 10년간의 변화 추이도 확인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자료집에 따르면, 유입주의 생물 지정 종수는 2015년 55종에서 2024년 853종으로 15배 이상 증가했다. 같은 기간 생태계 교란 생물 지정도 18개 분류군에서 40개 분류군(1속 39종)으로 늘었다.

이는 기후변화, 국제교역 증가 등으로 외래종 유입이 증가했으며, 이들의 수입과 거래를 제한하고 관리하는 정부의 관련 정책도 함께 늘어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정부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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