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해상풍력 산업 육성 위해 개발업체 지원할 예정
유럽은행감독청, 중소형 은행 ESG공시 요건 간소화
인니, 재생에너지 ‘35년 30% 확대... 국가 전력 계획 수립
에넬, 풍력발전 스왑계약 통해 미국 내 재생에너지 용량 확대
MS-카본다이렉트, 콘크리트·철강 산업 탈탄소화 EAC 기준 마련

이탈리아 등 EU 내 11개 회원국, 올해 말 예정 EUDR 시행 연기·완화 요구
유럽연합(EU)은 올해 말 시행이 예정된 삼림전용방지규정(EUDR)의 시행을 연기하고 규정을 완화하라는 EU 내 11개국 정부의 압력에 직면해 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기존 작년 말 시행 예정이었던 EUDR은 올해 말부터로 이미 시행이 한 차례 연기된 바 있으며, 지난 4월 EU집행위는 EUDR에 따른 실사 요건 완화 등 규정을 간소화했다.
매체가 입수한 문서에 따르면, 오스트리아와 룩셈부르크, 이탈리아 등의 11개국 정부는 EU농업장관회의에 보낸 서한을 통해 “농민들과 임업인들에게 부과된 요구사항은 여전히 높으며, 실행 불가능하다고까지 할 수 있다"며 "이러한 요구는 규제의 목적에 비해 과도하다”고 밝혔다.
일본, 해상풍력 산업 육성 위해 개발업체 지원할 예정
일본 정부가 해상풍력 발전 산업을 대규모로 육성하기 위해 개발업체들에게 더욱 유리한 조건을 제시할 예정이라고 로이터통신이 업계 관계자들을 인용해 보도했다. 전 세계적으로 해상풍력 프로젝트가 비용 급등과 인허가 지연 등으로 타격을 입은 가운데, 일본 정부는 2040년까지 해상풍력 발전 용량을 45기가와트(GW)로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일본의 해상풍력 계획은 2021년 미쓰비시상사가 첫 번째 입찰에서 낙찰된 이후, 급등하는 비용 등의 이유로 올해 2월 사업 계획을 재검토하겠다고 밝히는 등 세 차례에 걸친 대규모 입찰 이후 지연되고 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재생에너지 발전 사업자들이 겪는 어려움을 해소하고자 업계 관계자들과 협의를 진행 중이다.
유럽은행감독청, 중소형 은행 ESG공시 요건 간소화
유럽 은행감독청(EBA)이 지난 22일 CRR3(자본요건규정 3) 프레임워크 내 ESG공시 요건 개정안에 대한 이해관계자 의견 수렴 절차에 착수했다. 이번 개정안은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가 제안한 옴니버스 패키지와 연계해 보고 비용을 절감하고 지속가능성 공시를 간소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개정된 프레임워크는 은행의 규모와 상장 여부 등에 따라 비례적인 공시 요건을 적용해 소규모 및 비상장 은행에는 간소화된 공시 요건이 적용되며, 대형 상장 은행에는 추가적인 의무가 부과되지 않는다. 또한 EBA는 ESG 관련 위험, 주식 익스포저 등 은행의 규모와 특성에 맞춰 더욱 강화된 공시 요건을 명시했다고 밝혔다.
인니, 재생에너지 ‘35년 30% 확대... 국가 전력 계획 수립
인도네시아가 재생에너지를 확대하고 신규 추가되는 가스 수요를 줄이겠다는 골자의 국가 전력 계획을 수립했다고 블룸버그뉴스가 26일 보도했다. 현재 인도네시아는 석탄 발전에 다량 의존하고 있으며 재생에너지는 국가 전력 믹스의 12%를 차지하고 있다.
인도네시아는 향후 9년간 추가할 60GW의 신규 발전 용량 중 4분의 3을 재생에너지로 충당하며 이외는 가스와 석탄을 활용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국가 전력 믹스에서 재생에너지는 2035년까지 35%까지 확대된다. 특히 태양광 발전을 가장 큰 신규 발전원으로 해 17GW를 추가할 예정이다. 한편 기존 석탄 발전소의 조기 폐쇄에 대한 언급은 없었다.
에넬, 풍력발전 스왑계약 통해 미국 내 재생에너지 용량 확대
이탈리아 최대 전력회사 에넬(Enel)은 미국의 걸프퍼시픽파워(Gulf Pacific Power)와 일부 풍력발전 자산에 대한 스왑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에넬은 미국 내에서 실질적으로 소유하고 운영하는 재생에너지 발전 용량을 285메가와트(MW) 추가로 확보하게 됐다.
해당 거래는 운영 중인 프로젝트, 이른바 '브라운필드(brownfield)' 자산의 인수를 통해 재생에너지 발전 용량을 확대하려는 에넬의 전략의 일환이다. 에넬이 미국 내에서 소유·운영 중인 재생에너지 발전 용량은 올해 1분기 기준 총 11620MW에 달한다.
MS-카본다이렉트, 콘크리트·철강 산업 탈탄소화 위한 EAC 기준 마련
마이크로소프트와 카본다이렉트는 전 세계적으로 탄소 배출이 많은 콘크리트와 철강 산업의 탈탄소화를 위해 사용되는 환경속성인증서(EAC)의 신뢰성을 높이기 위한 새로운 기준을 공개했다. 이 프레임워크는 공급업체, 지속가능성 관련 기관, 소재 전문가들과 협력해 개발되었으며, 고품질 EAC를 위한 명확한 기준을 제시한다.
EAC는 기업이 친환경 소재를 직접 구매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특히 공급망 등 스코프 3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고 저탄소 건설을 실현할 수 있도록 돕는 수단이다. 이번 기준 도입으로 기업들이 보다 신뢰할 수 있는 방식으로 저탄소 건설에 참여할 수 있게 됐다고 양사는 설명했다.
https://www.carbon-direct.com/press/criteria-for-high-quality-environmental-attribute-certificate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