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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에티오피아·美 등지서 6.25참전용사·후손 지원 이어가

  • 기자명 김대우 기자
  • 입력 2025.06.23 10:51
  • 수정 2025.07.02 16: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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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티오피아 참전용사 지원·후손에 장학금 및 자립지원 앞장
美 테네시·태국서 가전 기증…임직원봉사단, AI활용 사회공헌활동

LG전자는 지난 2014년 한국국제협력단(KOICA)과 협력해 에티오피아 수도 아디스아바바에 'LG-KOICA 희망직업훈련학교'를 설립했다. 2023년 8월 LG-KOICA 희망직업훈련학교에서 열린 제 8회 졸업식 모습.  사진=LG전자
LG전자는 지난 2014년 한국국제협력단(KOICA)과 협력해 에티오피아 수도 아디스아바바에 'LG-KOICA 희망직업훈련학교'를 설립했다. 2023년 8월 LG-KOICA 희망직업훈련학교에서 열린 제 8회 졸업식 모습.  사진=LG전자

·[ESG경제신문=김대우 기자] LG전자가 국내외에서 6.25전쟁 참전용사의 희생과 헌신을 기억하고 감사의 뜻을 전하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LG전자는 최근 아프리카 유일의 6.25 참전국인 에티오피아에서 생존 참전용사 54명에게 에티오피아의 주요 식량인 테프와 생필품, 생활지원금 등을 전달했다고 23일 밝혔다.

LG전자는 2013년부터 에티오피아에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참전용사 후손 약 230명에게 장학금을 후원해 오고 있다.

특히 LG전자는 2014년 LG가 한국국제협력단(KOICA)과 협력해 에티오피아 수도 아디스아바바에 설립한 ‘LG-KOICA 희망직업훈련학교’의 운영을 맡는 등 에티오피아 청년의 자립을 돕는 사회공헌활동도 하고 있다. 이 학교는 IT 및 전기전자 분야 기술교육을 무상 제공하며, 학생들이 학업에 보다 집중할 수 있도록 점심 식사와 통학버스도 지원한다.

참전용사 후손들을 포함한 졸업생들이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취업 및 창업도 지원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LG-KOICA 희망직업훈련학교 졸업생 541명 전원이 취·창업에 성공했으며 올해는 70여 명이 졸업을 앞두고 있다.

LG전자는 국내외에서 한국전쟁 참전용사들의 희생과 헌신을 기억하고, 감사의 뜻을 전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추진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임직원들의 자발적 참여로 구성된 LG전자 임직원 봉사단 '라이프스굿(Life’s Good)'이 AI를 활용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서울 여의도 LG전자 사옥.   사진=LG전자
서울 여의도 LG전자 사옥.   사진=LG전자

LG전자 봉사단은 최근 AI 기반 이미지 복원 기술을 활용해 6.25 참전유공자회 소속 참전용사들의 젊은 시절 모습을 사진으로 재현해 전달했다. 또 국가보훈부 공적 데이터를 기반으로 네덜란드, 덴마크, 필리핀 등 12개국 해외 참전용사들과 이들이 참여한 전투, 작전 내용을 소개하는 대화형 AI 챗봇을 개발하고 있다.

LG전자 미국 테네시 생산법인은 최근 미국 테네시주 낙스빌 한인회와 함께 한국전쟁 참전용사 가정에 세탁기와 건조기를 기증하는 등 2020년부터 테네시주에 거주하는 참전용사 가정 30여 곳에 가전제품, 기부금 등을 지원했다.

LG전자 태국법인은 지난해 주태국 대한민국 대사관, 태국 한국전쟁 참전용사회 등과 협력해 참전용사 주택 지원 프로젝트에 에어컨을 제공했다.

윤대식 LG전자 대외협력담당 전무는 "기술과 마음을 더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한국전쟁 참전용사들의 숭고한 희생과 헌신을 기억하고, 감사의 마음을 계속 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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