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분한 수면과 균형 잡힌 식사, 운동...필요시 수액치료나 비타민요법”
본격적인 장마철이 시작되는 7월은 습도와 기온이 급격히 오르내리면서 자율신경계의 균형이 쉽게 무너지고 피로감과 무기력, 소화장애, 두통 등을 호소하는 이들이 많아진다. 또한 지속되는 고온다습한 환경은 체내 염증과 활성산소를 증가시켜 면역기능 저하로 이어지기 쉬운 시기다.
장마철에는 습도와 기압 변화로 인해 체내 순환이 원활하지 않아 불쾌지수가 높아지고 피로가 쉽게 쌓인다. 이 시기에는 만성피로가 심해지거나 면역력이 떨어지기 쉬운데, 특히 코로나19 이후 면역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만큼 단순히 피곤함을 방치하기보다는 적극적인 회복과 면역 관리를 병행하는 것이 중요하다.
해결 방법 중 하나로는 수액 치료와 고용량 비타민 요법이 있다. 고용량 비타민C가 포함된 면역 수액은 항산화 작용을 통해 활성산소를 제거하고 면역세포의 기능을 끌어올리는 데 도움을 준다. 여기에 비타민B군, 마그네슘, 미네랄, 글루타치온 등이 복합적으로 들어간 피로회복 수액을 함께 활용하면 에너지 대사를 원활하게 하고 신경계 안정에도 기여해 무기력감이나 두통, 근육통 등 장마철 특유의 증상을 완화하는 데 효과적이다.
고용량 비타민C 주사는 단순한 감기 예방을 넘어 산화 스트레스를 줄이고 혈관 건강과 피부 개선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 과로가 잦은 직장인이나 소화기능 저하로 면역력이 떨어진 중장년층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
또한 개인 체질과 증상에 맞춘 맞춤형 치료도 중요하다. 예를 들어, 만성 위장장애와 함께 피로 증후군이 있는 경우에는 소화기능을 도와주는 한약요법과 함께 수액 치료를 병행하고, 감기나 염증 질환을 자주 앓는 사람에게는 NK세포 활성도 검사를 통해 면역 상태를 점검한 뒤 적절한 처방을 진행한다.
장마철에는 습도가 높아지면서 노폐물과 수분 배출이 원활하지 않아 부종과 몸이 무거운 느낌을 호소하는 경우도 많다. 이럴 때는 이뇨작용을 돕는 한방 처방과 혈액순환을 촉진하는 수액 요법을 함께 활용하면 부기 해소와 컨디션 회복에 도움이 된다.
결국 장마철의 몸 컨디션 저하는 자연스러운 생리 현상이지만, 적극적인 피로 해소와 면역 증진을 위한 치료를 병행한다면 계절 변화에도 건강한 일상을 유지할 수 있다.
익산 하나한방병원 전용우 병원장은 “작은 피로라고 방치하다 보면 만성으로 이어지기 쉽고, 특히 면역력이 떨어진 상태에서는 각종 바이러스나 세균 감염에 취약해질 수 있다”며, “장마철을 건강하게 보내기 위해서는 충분한 수면과 균형 잡힌 식사, 규칙적인 운동을 기본으로 하고 필요 시 전문가 상담을 통해 수액치료나 비타민요법을 받아보는 것도 현명한 선택”이라고 조언했다.
도움말 익산 하나한방병원 전용우 병원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