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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록, 여성 투자자용 모델 포트폴리오 개발

  • 기자명 이신형 기자
  • 입력 2022.07.22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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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녀 기대 수명과 임금 차이 등 고려

2016년 10월 17일 블랙록 미국 뉴욕시 사무실 밖 블랙록 로고. 연합=로이터 
블랙록 미국 뉴욕시 사무실 밖 블랙록 로고. 연합=로이터 

[ESG경제=이신형기자] 블랙록은 남녀의 기대 수명 차이와 임금 격차, 근속 연수 차이 등을 고려해 여성을 위한 모델 포트폴리오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블랙록에 따르면 미국에서 여성의 평균 수명은 남성보다 5년 길고 임금은 남성의 82%를 받는다고 밝혔다. 또 여성은 자녀나 노년의 친인척을 돌보기 위해 평균 1.2년을 휴가로 사용한다.

블랙록의 스테파니 엡스타인 글로벌 모델 포트폴리오 책임자는 “이 투자 전략은 블랙록이 남녀 간 임금 격차 해소와 보다 평등한 부양 의무를 위한 노력을 계속하는 가운데 여성이 장기적으로 더 나은 투자 수익을 올리도록 돕기 위해” 개발됐다고 설명했다.

모델 포트폴리오는 금융 기관이 고객에게 위험성향을 고려해 어떻게 자산을 배분하고 어떤 상품에 투자할지 알려주기 위해 제공하는 포트폴리오다.

블랙록이 이번에 개발한 모델 포트폴리오를 통해 여성을 위한 생애주기별 투자 포트폴리오를 제시한다. 블랙록은 이를 통해 자산운용사나 웰스 매니지먼트 담당자가 여성을 위한 맞춤형 투자 솔루션을 갖게 됐다고 밝혔다.

블랙록의 모델 포트폴리오 제공에 대해 곱지 않은 시선도 있다.

지난 1월 블룸버그뉴스는 블랙록이 모델 포트폴리오 제공을 통해 금융기관에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막대한 투자 자금이 비싼 운용 수수료를 받는 블랙록의 ESG펀드로 유입되도록 하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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