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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배터리턴' 캠페인...청소기 폐배터리 반납하면 새 배터리 2만원 할인

  • 기자명 홍수인 기자
  • 입력 2023.05.09 10:22
  • 수정 2023.05.09 13: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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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까지 무선청소기 폐배터리 회수 캠페인..작년 12.5t 수거
폐배터리에 남은 니켈 코발트 리튬 등을 배터리 생산에 재활용

LG전자는 8일부터 6월 30일까지 프리미엄 무선청소기 코드제로 A9과 A9S에 장착했던 폐배터리를 수거해 고객이 자원순환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새 배터리를 살 때 최대 2만원을 할인해주는 '배터리 턴' 캠페인이다. 사진=LG전자 제공
LG전자는 8일부터 6월 30일까지 프리미엄 무선청소기 코드제로 A9과 A9S에 장착했던 폐배터리를 수거해 고객이 자원순환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새 배터리를 살 때 최대 2만원을 할인해주는 '배터리 턴' 캠페인이다. 사진=LG전자 제공

[ESG경제=홍수인 기자]  LG전자 등은 6월 말까지 무선청소기 폐배터리를 반납하면 새 배터리 구매 때 할인 혜택을 주는 '배터리턴' 캠페인에 나섰다. LG전자, 한국환경산업기술원, 자원순환사회연대가 공동 주관하고 환경부가 후원한다.

캠페인 참여를 원하는 고객은 무선청소기 폐배터리를 전국 LG전자 서비스센터에 반납하면 된다. 폐배터리 반납 후 서비스센터에서 새 배터리를 구입하면 2만원을 할인해준다. LG전자가 아닌 다른 업체 제품의 폐배터리도 받아 준다. 캠페인은 8일 시작해 6월 30일까지 진행된다.

LG전자 서비스센터 방문이 어려운 고객은 가까운 폐가전 수거함에 폐배터리를 반납하면 된다. 이 경우에도 LG전자 홈페이지에서 1만1,000원 할인된 가격으로 새 배터리를 살 수 있다.

LG전자의 ‘코드제로 A9S 무선청소기’ 배터리 1개에서는 니켈(31.91g), 코발트(4.21g), 리튬(6.06g), 망간(2.04g) 등 희유금속(稀有金屬)이 들어있다. LG전자는 수거한 배터리에서 추출한 희유금속을 새 배터리 재료로 재활용한다.

희유금속이란 철이나 구리 등의 일반 금속과 달리 매장량이 적고 한 곳에 집중돼 있으며 추출이 어려운, 말 그대로 희소한 금속을 말한다. 리튬 니켈 인듐 몰리브덴 세슘 등이 이에 포함된다. 희유금속은 총 사용량은 얼마 안 되지만 첨단 IT와 자동차 철강 등 제품의 핵심 소재를 만드는 데 쓰여  ‘산업의 비타민’이라 불린다.

LG전자는 지난해에도 무선청소기 폐배터리 수거 캠페인을 진행했다. 지난해 5월부터 2개월 동안 수거한 폐배터리는 약 12.5t이다. 여기서 추출되는 희유금속으로 A9S 새 배터리 2만2,000개를 만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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