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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올해 첫 도입된 'E-순환 우수제품' 최다 인증 받았다

  • 기자명 김도산 기자
  • 입력 2023.10.29 2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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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레드TV 등 6종…‘ESG 경영’으로 2006년 이후 폐전자제품 400만t 회수

'E-순환 우수제품' 인증을 획득한 LG전자 TV와 생활가전. 사진=LG전자 제공
'E-순환 우수제품' 인증을 획득한 LG전자 TV와 생활가전. 사진=LG전자 제공

[ESG경제=김도산 기자] LG전자의 TV와 생활가전이 재활용 등 자원의 순환성이 우수한 제품에 부여되는 'E-순환 우수제품' 인증을 다수 획득했다.

LG전자는 최근 환경부 인가 비영리 공익법인인 'E-순환거버넌스'로부터 LG 올레드 TV 2종, LG 오브제컬렉션 얼음정수기 냉장고, 코드제로 청소기, 에어로퍼니처 2종 등 총 6종의 제품에 대해 인증을 획득했다.

LG전자의 실적은 출품 기업 가운데 가장 많은 숫자로, E-순환 우수제품 인증은 E-순환거버넌스가 올해 처음 시행에 들어갔다.

‘E-순환 우수제품 인증’은 생활가전(냉장고·TV·공기청정기·청소기)과 사무기기(노트북·프린터) 등 총 6가지 제품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출품 제품에 대해 유해 물질 저감, 분해 용이성, 재활용 원료 사용 등 5개 분야 12개 항목별 평가를 거쳐 자원 순환성이 우수한 제품을 선정해 인증 마크를 부여하는 것이다. 평가에는 재활용 전문가와 시민단체 등이 직접 참여했다.

우수 제품으로 선정된 LG 올레드 TV는 백라이트가 필요 없어 동급 액정표시장치(LCD) TV에 비해 부품 수가 적고 구조가 단순해 자원 효율이 뛰어나다.

LG 올레드 에보의 경우 플라스틱 대신 친환경 소재인 복합섬유소재와 메탈을 적용해 무게는 가벼워졌고 내구성은 높아졌다. 플라스틱 사용량이 같은 크기 LCD TV의 약 40%에 불과하다.

LG전자는 에어로퍼니처를 비롯해 냉장고, 스타일러, 식기세척기 등의 외관에는 폐플라스틱을 재활용해 만든 소재를 사용 중이다. 특히 올해로 3년째 무선 청소기 폐배터리 수거 캠페인을 벌이고 있는데, 지난해의 경우 새 배터리 2만2,000개를 다시 만들 수 있는 분량의 폐배터리를 수거했다.

LG전자가 2006년부터 최근까지 회수·처리한 폐전자제품은 총 400만t을 넘어섰으며, 오는 2030년까지 총 800만t의 폐가전을 회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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