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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EV5 디자인 공개…중국 현지 생산 첫 전용 전기차

  • 기자명 김도산 기자
  • 입력 2023.08.25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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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GMP 탑재한 준중형 SUV…”강인하고 세련된 이미지 구현“
2023 청두 모터쇼서 전시…중국 시장서 전기차로 재도약 의지

중국 청두의 '2023 청두 국제 모터쇼'에서 선보인 기아 EV5. 사진=기아 제공
중국 청두의 '2023 청두 국제 모터쇼'에서 선보인 기아 EV5. 사진=기아 제공

[ESG경제=김도산 기자] 기아가 중국 시장을 겨냥한 준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전용 전기차 '더 기아 EV5'를 선보였다.

기아는 25일 중국 쓰촨성 청두에 위치한 중국서부국제박람성에서 열린 '2023 청두 국제 모터쇼'에서 EV5의 디자인을 공개했다.

EV5는 현대자동차그룹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를 기반으로 제작한 기아의 세 번째 전용 전기차로 중국 시장을 노려 현지에서 생산하는 첫 전용 전기차다. EV5는 지난 3월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중국 기아 EV 데이'에서 선보인 '콘셉트 EV5'의 양산형 모델이다.

EV5는 기아의 디자인 철학 '오퍼짓 유나이티드(Opposites United·상반된 개념의 창의적 융합)‘를 구성하는 5가지 키워드 가운데 '자연과 조화되는 대담함'을 기반으로 디자인됐다. 강인하고 미래지향적인 이미지를 추구하면서도 동시에 앞서 출시된 SUV 전기차 EV9과의 패밀리룩 개념도 충실히 따랐다.

전면부에는 여러 개의 작은 정육면체로 구성된 스몰 큐브 프로젝션 LED 헤드램프, 별자리에서 영감을 얻은 스타맵 LED 주간주행등이 탑재됐다. 후면에는 스타맵 시그니처 라이팅이 적용된 LED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가 장착됐다. 널따란 면이 강조되는 테일게이트, 범퍼 디자인 등을 통해 단단한 SUV의 인상을 구현했다.

실내는 '자연과 인공의 경계 없는 조화'를 주제로 해 디테일의 완성도를 높이고 실내 곳곳에 세심한 배려를 담았다. 1열에는 좌석과 콘솔 박스를 잇는 벤치 스타일의 시트가 적용됐으며, 2열 시트는 뒤로 젖혀 차박 등 아웃도어 활동 시 실내 공간을 넓힐 수 있는 시트백 완전 평탄화(0도)도 가능하게 했다.

트렁크의 경우 러기지 보드의 앞부분은 반자동 팝업 및 전후 슬라이딩 기능이 적용됐는데 차박을 할 때 테이블로도 활용 가능하다.

기아는 26일부터 내달 3일까지 진행되는 ’2023 청두 모터쇼‘에서 EV5 3대를 비롯해 EV6 GT라인 전동화 모델, 카니발, 스포티지, 셀토스 등 10대를 전시한다. 기아는 오는 10월 국내에서 '기아 EV 데이'를 열어 EV5의 자세한 상품 정보를 공개할 계획이다.

기아 중국법인 총경리 김경현 부사장은 "세계 최대 전기차 시장으로 성장 중인 중국에서의 성공은 기아 글로벌 전략의 핵심 과제"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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