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경제=김강국 기자] 셀트리온이 고객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차원에서 인천 송도캠퍼스에 1,260억원을 투자해 완제의약품 공장을 증설한다고 5일 밝혔다.

신규 공장은 연간 약 800만 개의 액상 바이알(병) 생산이 가능한 규모로, 2026년 초 완공해 2027년부터 생산에 들어가게 된다.

셀트리온은 이번 공장 증설로 매출 증대에 따른 제품 공급 안정성과 원가 절감 효과를 기대했다. 특히 공장이 가동되면 현재 위탁생산(CM0)을 통해 생산되는 제품별 단가 대비 약 30%의 비용감소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기존 2공장 생산라인과 함께 품목별 집중 생산체계가 갖춰져 생산 효율성도 높아질 것이라는 게 셀트리온의 설명이다.

은 전했다.

셀트리온은 "신규 완제의약품 공장 증설은 생산원가를 절감하고 궁극적으로 후속 파이프라인 제품을 포함한 제품 수요 증대에 신속히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하는 데 목적이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