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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재단, '식물NFT' 활용한 생물다양성 보전 프로젝트 마무리

  • 기자명 김현경 기자
  • 입력 2024.02.26 11:08
  • 수정 2024.02.26 12: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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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볼트 NFT 컬렉션’ 시즌1 3개월간 진행
참가자 미션 성공률 따라 신구대 식물원 보존림 조성

‘시드볼트 NFT 컬렉션’ 식물 NFT 이미지들. 왼쪽부터 세뿔투구꽃(모어킹), 개병풍(NAKTA(낙타)), 우산나물(김일동). (제공=환경재단)
‘시드볼트 NFT 컬렉션’ 식물 NFT 이미지들. 왼쪽부터 세뿔투구꽃(모어킹), 개병풍(NAKTA(낙타)), 우산나물(김일동). (제공=환경재단)

[ESG경제=김현경 기자] 환경재단은 두나무,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과 함께 진행한 생물다양성 보전 프로젝트 ‘시드볼트 NFT 컬렉션’ 시즌1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26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식물의 고유성과 대체불가토큰(NFT)의 특성을 결합해 생물다양성과 산림생태계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진행됐다. 세계 유일 야생식물 종자 영구 저장 시설 ‘시드볼트(Seed Vault)’의 주요 식물 종자 이미지를 NFT로 제작하고 업비트 NFT로 발행했다.

지난해 세계 토양의 날(12월 5일)에 시작해 지난 23일까지 총 3개월 동안 진행된 프로젝트에서 참가자들은 야생 식물이 멸종된 세계에서 식물을 되살리고 지구를 구하는 미션 수행 ‘요원’으로 활약해 몰입감을 높였다. 프로젝트 마지막인 최종 드롭(NFT가 대중에 공개되는 것) 단계에서는 씨앗 NFT와 발아 및 영양 키트가 공개됐고, 총 3회에 걸쳐 진행된 생물다양성 지식 테스트에는 8000여 명이 참여해 생물 다양성의 가치를 전했다.

최종적으로 모든 미션에 참여한 사람에게는 시드볼트에 종자가 첫 입고된 지난 23일 ‘세뿔투구꽃’, ‘개병풍’, ‘우산나물’ 등 멸종 위기종 식물 정보와 함께 식물 NFT가 지급됐다. 또 식물을 되살리는 미션 성공률에 따라 신구대학교 식물원에 보존림을 조성하고 생물다양성 보전에 기여할 계획이다.

환경재단은 ‘시드볼트 NFT 컬렉션’ 시즌1의 성공적인 마무리를 바탕으로 시즌2를 기획하고 있으며, NFT를 소유한 프로젝트 참여자들에게 투표권을 부여해 차기 프로젝트의 방향성을 결정하는 등 커뮤니티 기능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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