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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G정책브리핑] 녹색산업 해외진출 지원 4000억원 규모 펀드 조성

  • 기자명 김현경 기자
  • 입력 2024.08.28 10:19
  • 수정 2024.08.28 15: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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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녹색인프라 해외수출 지원펀드' 투자협약 체결

환경부 청사.  사진=환경부
환경부 청사. 사진=환경부

환경부는 국내 녹색산업 기업의 해외 진출을 돕기 위해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 한국수자원공사, 한화자산운용 등과 28일 오후 '녹색인프라 해외수출 지원펀드' 투자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환경부는 이에 따라 올해부터 2028년까지 정부에서 3000억원을 출자하고 민간에서 1000억원을 투자받아 4000억원 규모의 녹색인프라 수출 지원펀드를 조성하기로 했다. 이 펀드는 탄소감축이나 순환경제, 물관리 등 녹색전환을 촉진하는 해외사업에 투자해 국내기업이 해당 사업에 참여할 길을 여는 역할을 한다.

펀드는 1~3호로 나뉘어 조성되며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가 펀드 조성과 관리를 총괄하고 한화자산운용이 1호 펀드를 운용한다.

환경부는 현 정부 임기 내 녹색산업 수출·수주액 100조원을 달성한다는 목표 아래 국내기업 해외 진출을 지원하고 있다. 작년 약 20조5000억원의 실적을 기록했으며 올해 목표는 22조원인데 상반기 70%를 달성했다. 내년에도 올해와 비슷한 수준의 목표액을 설정했다.

산업부, 탄소중립시설·연구개발 투자기업에 170억 추가지원

온실가스 감축 시설과 연구개발(R&D)에 선제적으로 투자하는 기업에 정부가 170억원 규모의 융자를 추가로 지원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산업계 탄소중립 전환을 촉진하는 ‘탄소중립 전환 선도프로젝트 융자지원’ 사업 대상기업 추가 모집을 28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선정된 기업은 최대 10년간(3년 거치 7년 균등분할상환) 저리로 융자 지원을 받을 수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유럽연합(EU)의 탄소국경조정제도(CBAM)에 대응 가능하도록 철강‧시멘트‧수소‧알루미늄‧비료‧전력산업 관련 프로젝트에 대해 선정평가 시 가점 2점을 부여한다.

상세한 내용은 산업부 홈페이지(www.motie.go.kr)와 한국산업단지공단 홈페이지(www.kicox.or.kr)에서 확인 가능하다.  지원하려는 기업은 산단공 융자시스템 홈페이지(www.kicox.or.kr/netzerofin)를 통해 내달 27일까지 신청할 수 있다.

환경부, 유출지하수 다용도 활용...수자원 대체

환경부는 28일 서울 영등포구 샛강역 자매근린공원과 내달 6일 부산 사하구 감천나누리파크에서 ‘제3차 유출지하수 활용 모델 구축 시범사업 준공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시범사업을 통해 지하철, 터널, 건축물 등 지하공간을 개발할 때 흘러나오는 지하수는 분수 및 인공수, 소방 및 청소 용수 등 다용도로 활용된다. 

정부는 이번 제3차 시범사업은 서울 샛강역과 부산 한국남부발전이 대상으로 국비 31억원이 투입됐다고 밝혔다.

환경부 조사 결과, 2020년 기준으로 연간 1억4000톤의 유출지하수 중에 11%만이 이용되고 있으며, 89%인 1억2400톤은 하수관로나 인근 하천 등으로 방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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