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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초기 눈치채기 어려운 소아강박증, 악화되지 않으려면

  • 기자명 홍수인 기자
  • 입력 2024.09.30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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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박 증상 악화되면 분리 불안, 틱 장애, 우울증 등 관련 증상 나타나
지속적으로 지켜보면서 케어해야...문제요인 하나씩 없애는게 바람직 

대다수 초, 중등 학생대들에게 일어나는 여러가지 문제들을 그저 한때 지나가는 일로 여기기 쉽다. 이런 이유로 같은 나이대의 아이들과 다른 모습을 보이더라도 부모들은 그저 타고난 성격이나 성향 때문이라고 여기거나, 시간이 흐르면 자연스럽게 해결될 문제라고 생각하기도 한다.

하지만, 이 때문에 소아강박증이나 불안 장애 등이 적절히 치료되지 못하고 성인기까지 지속될 수 있다. 강박증은 원하지 않는 생각이 지속적으로 떠오르고 이 때문에 생기는 불안감을 없애기 위해 일정한 행동을 반복하거나 특정한 상황에 과도하게 몰두하는 현상으로, 불안장애의 일종이다.

예를 들면, 모든 사물을 자신만의 방식대로 정리해야만 마음이 놓여서 반복적으로 물건의 자리를 바꾸거나 지나치게 자주 손을 씻는 등의 집착 행동을 보이게 되는 것 등이 있다. 

휴한의원 남양주점 구경호 원장은 “이러한 강박 장애를 가진 아동은 자신의 행동이 이치에 맞지 않는다는 것을 인지하고 있어 이를 멈추려고 애쓰지만 실제로 강박적인 행동을 자제하기란 쉽지 않다. 그러므로 이러한 습관이 오랫동안 이어져서 평소 생활이나 학업에 지장을 주고 있다면 초반부터 신속하게 대처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당연히 소아강박증은 아이 본인뿐만 아니라 부모님도 알아채기 어려울 수 있고, 주의 깊게 살펴보지 않으면 같은 연령대 아이들과는 다른, 지나치게 집착하는 면을 발견하기 어렵고, 이는 결국 방치되는 결과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 

해당 문제가 지속되면 치료가 어려워질 수 있으므로, 강박적인 행동을 인지한 즉시 전문가에게 상담 및 진단을 받는 것이 좋다. 

강박 증상이 악화되면 분리 불안, 틱 장애, 우울증 및 주의 집중력 저하 등 여러 가지 관련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특히, 지나치게 높은 성적만을 강요하거나 부모의 변덕스러운 감정적인 반응으로 인해 아이가 어려움을 겪을 수 있으며, 이로 인해 강박증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주의하여야 한다.

강박 장애는 장기적인 치료가 필요하므로 짧은 기간 내에 큰 개선을 바라기는 어렵다. 또한 억지로 교정을 하려고 한다면 예상과는 다르게 상황이 더 나빠질 수도 있다. 지속적으로 지켜보면서 점진적인 케어가 요구되며, 아이를 잘 달래가며 문제의 요인들을 하나씩 없애는 것이 좋다. 

도움말 휴한의원 남양주점 구경호 원장

휴한의원 남양주점 구경호 원장
휴한의원 남양주점 구경호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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