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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안전사고 후유증, 장기화 예방 위해서는

  • 기자명 홍수인 기자
  • 입력 2024.09.26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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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나요법과 도수치료, 근골격계 통증 완화하고 디스크 질환 예방
초기 1~2회 치료후 자가판단으로 중단할 경우 증상 만성화 가능성

지구온난화로 인한 극단적인 날씨가 지구촌 곳곳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최근에는 뒤늦은 가을장마가 전국에 찾아와 비를 뿌리고 가기도 했다. 이처럼 갑작스러운 날씨 변화에는 안전에 대한 주의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특히 낮은 지대에서는 침수 피해를 입지 않도록 대비가 필요하고, 미끄러운 길 위에서의 낙상 사고는 물론 도로 위나 근처에서의 교통사고 가능성도 살펴야 한다.

그러나 사고는 아무리 대비한다 해도 언제나 갑작스러운 상황으로 찾아오기 마련이다. 예상하지 못한 상황에서 발생하는 사고인 만큼 충격을 받은 신체는 큰 손상을 입을 수 있으며, 당황스러운 마음에 제대로 대처하기도 어렵다. 

더욱이 이런 사고의 경우 직후에 큰 이상이 발견되기보다 시간이 지나고 긴장이 풀리면서 드러나는 경우가 많다. 사고 당시의 충격이 교감신경을 극도로 활성화시켜 통증을 느끼지 못하게 만들기 때문이다. 이는 후에 근육통이나 두통, 어지럼증 또는 현기증, 소화불량 등의 다양한 후유증으로 나타나며 일상에 지장을 줄 수 있다.

이와 같은 사고 후유증은 X-ray나 MRI 등의 검사로 증상의 원인을 정확히 파악하기 어렵다는 특징이 있다. 그러나 가볍게 여기고 방치할 경우 근막통증증후군이나 목디스크, 허리디스크 등 만성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사고를 겪었다면 후유증의 정확한 원인을 알고 대처할 필요가 있다. 경우에 따라 의학과 한의학의 협진을 받아보는 것이 도움이 된다.

한의학에서는 이러한 사고 후유증의 원인을 어혈로 진단하고 치료를 시작한다. 사고 당시 충격에 의해 체내에서 발생하는 죽은 피 찌꺼기인 어혈은 혈류를 막고 체내 균형을 무너뜨릴 뿐 아니라 근육과 내부 조직의 손상을 유발해 각종 후유증 증상을 야기할 수 있다.

이를 제거하기 위해서는 개인별 체질과 연령대, 과거의 병력 등을 고려한 맞춤 처방이 이뤄져야 한다. 환자의 신체적 특성에 맞게 처방한 한약은 체내에 쌓인 어혈을 제거해 통증을 해소하고 신체 내부 장기의 회복을 도모한다.

또한 틀어진 근육과 뼈를 본래 자리로 되돌리는 추나요법과 도수치료는 근골격계의 통증을 완화하고 디스크 등의 질환으로 증상이 장기화되는 것을 예방할 수 있다.

사고로부터 빠른 시일 내에 치료를 진행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염두에 둬야 할 것은 신체가 정상화될 때까지 꾸준히 치료에 임하는 것이다. 초기에 1~2회 치료를 받은 후 자가 판단에 의해 치료를 중단할 경우 증상이 만성화되어 오히려 치료가 장기적으로 이어질 수 있다.

한의원의 입원 치료는 초기부터 치료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일상생활로 빠르게 복귀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 의료진과의 상담 하에 자신에게 필요한 치료 계획을 세우는 것이 바람직하다.

도움말 미올한방병원 관악구 본점 임용석 병원장

미올한방병원 관악구 본점 임용석 병원장
미올한방병원 관악구 본점 임용석 병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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