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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각종 안전사고 후유증, 한의원 치료 방법은

  • 기자명 홍수인 기자
  • 입력 2024.12.17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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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혈이 혈액의 순환 막아 염증 유발...한약과 침으로 풀어
추나요법은 염좌나 미세 출혈, 근육과 인대 파열 등 개선

연이은 추위로 차가운 바람이 몸속 깊이 파고드는 계절이다. 이런 시기에는 면역력이 약해지지 않도록 건강관리에 신경 써야 할 뿐만 아니라, 길을 걸을 때도 안전을 유의해야 한다. 추운 날씨에 목을 움츠리거나 주머니에 손을 넣고 걷다 보면 주위 상황에 빠르게 대처하지 못해 넘어지거나 부딪쳐 부상을 입기 쉽다.

눈이나 비가 온 다음날이라면 상황은 더 악화된다. 얼어붙은 길은 미끄러워 아무리 주의를 기울여도 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특히 길 표면에 얇게 얼음이 덮인 상태인 블랙아이스는 멀리서 보았을 때 파악하기 어려워, 이를 인지하지 못한 채 사고를 유발하기 쉽다. 운전 중 블랙아이스를 만나면 더 큰 교통사고로 번질 위험이 크기에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이때 사고로 인해 외상이 발생했다면 눈에 보이는 상처를 통해 즉시 인지할 수 있어 치료도 빠르게 이루어질 수 있다. 그러나 사고의 규모가 크지 않거나 부상이 겉으로 드러나지 않는 경우, 많은 사람이 사고 처리에만 집중하고 치료의 필요성을 간과하곤 한다.

문제는 사고 직후가 아닌 며칠, 혹은 몇 달 후에 나타나는 후유증이다. 후유증은 목과 어깨, 허리 등 근골격계의 통증에서부터 원인을 알 수 없는 어지럼증, 이명까지 다양한 증상으로 나타난다. 사람에 따라 소화불량과 같은 자율신경계 증상이나 불면증 등 정서적인 증상으로 나타나기도 한다.

이러한 증상을 단순히 기분 탓으로 여기고 방치하면 만성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으며, 사고에 대한 기억이 반복적으로 떠올라 심리적 후유증을 남길 수도 있다. 이는 결국 일상생활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따라서 사고 후 즉각적인 증상이 없더라도 의료기관을 방문해 정밀 검사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한의원에서는 이러한 사고 후유증의 주요 원인을 어혈에서 찾는다. 사고 당시 몸이 충격을 받으면 체내에서 ‘죽은 피’로 불리는 어혈이 발생하는데, 이것이 굳은 채로 혈액의 순환을 막아 염증을 유발하면서 통증 및 여러 이상 증상을 불러일으킨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어혈을 풀어주는 한약과 침을 비롯한 한방 치료를 통해 기혈 순환을 돕는 것으로 편안한 신체를 도모한다. 또한 전신의 경직된 근육을 풀어주는 추나요법 치료는 사고로 인해 발생한 염좌나 미세 출혈, 근육과 인대 파열 등을 개선할 수 있다.

사고는 예기치 못하게 찾아오는 위협이지만, 올바른 대처와 꾸준한 관리로 후유증을 예방하고 건강한 삶을 되찾는 것이 가능하다. 중요한 것은 적절한 치료와 함께 스스로의 몸 상태를 지속적으로 관찰하는 일이다. 다양한 경험과 풍부한 노하우를 쌓은 의료진과 상담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도움말 하남 미사한의원 원유식 원장

하남 미사한의원 원유식 원장
하남 미사한의원 원유식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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