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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우리 몸의 중심 ‘고관절’, 골절시 합병증 전 빠르게 치료해야

  • 기자명 홍수인 기자
  • 입력 2024.09.11 15:36
  • 수정 2024.09.11 16: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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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관절수술, 빠른 보행이 가능해 고령환자의 합병증 줄이데 선호
“수술후 가동범위 회복하고 근력 강화 위해 체계적인 재활치료 중요"

일상생활 중에 낙상 사고는 예방하기가 어렵고, 크게 다칠 경우에는 고관절 골절상을 입을 수 있어 매우 주의해야 한다.

고관절은 우리 몸에서 가장 큰 골반뼈와 넓적다리뼈를 이어주면서 하체의 밸런스를 담당하고 상체를 지지해주는 관절이다.

고관절이 골절되면 대퇴부를 구부리거나 회전하려고 할 때에 극심한 통증이 발생하고, 발과 무릎이 바깥쪽으로 외회전될 수 있다. 또한 골절 부위의 다리가 반대편보다 더 짧아 보이는 현상이 발생할 수도 있어 외형적 변화로 인한 스트레스도 동반될 수 있다. 

만약 고관절 골절 상태를 방치하면 통증이 심해지는 것은 물론, 폐렴이나 요로감염, 혈전에 의한 뇌졸중, 심장마비, 욕창과 같은 다양한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다. 따라서 고관절이 골절되었다면 정형외과 전문의 진료와 함께 정밀 검사를 받아 보고, 그 진단에 맞게 빠르게 치료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고관절 골절의 경우, 비수술적 치료의 대상이 되는 경우는 매우 드물고, 수술적인 치료가 필요한 경우가 대부분이다. 어긋난 골절부위를 정복하고 유합을 위해 내고정술, 골수강내 금속정 고정술 등을 시행할 수 있다.

고령 환자의 경우에는 골다공증이 있어 금속 내고정술이 어렵거나, 분쇄 정도가 심한 상태인 경우는 골절부를 제거하고 인공관절로 교체하는 인공관절치환술, 특히 고관절 반치환술을 시행할 수 있다. 인공관절 치환술은 유합을 기다릴 필요없이 빠른 보행이 가능하여 고령환자의 합병증을 줄이는 데에 선호되는 방법이다.

수원 버팀병원 박준수 대표원장은 “수술적 치료를 받았다면 그 이후에 관절 가동 범위를 회복하고 근력을 강화하기 위해 무엇보다도 체계적인 재활 치료가 중요하며 이로써 일상생활로의 안전한 복귀가 가능하다. 약해진 고관절이 다시 손상되지 않도록 주의하고, 가벼운 운동을 통해 고관절을 건강하게 관리해주는 것이 좋다”고 전했다.

도움말 수원 버팀병원 박준수 대표원장

수원 버팀병원 박준수 대표원장
수원 버팀병원 박준수 대표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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