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건강] 여름철 두피건강 중요...지루성두피염과 원형탈모 막으려면

  • 기자명 홍수인 기자
  • 입력 2024.08.28 10:54
  • 댓글 0

SNS 기사보내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올바른 식습관과 스트레스 줄이는 생활요법 병행해야
증상 방치할 경우 탈모 가능성...조기 적합한 치료 필요

더운 여름철에는 두피에서 분비되는 피지의 양이 늘어나고 강한 자외선과 높은 습도로 인해 두피 상태가 나빠질 가능성이 높아진다.

일시적인 현상이라 생각하며 쉽게 넘어가는 경우가 많지만 두피 청결에 신경을 쓰는데도 머리 꼭대기 부근이 빨개지거나 가려움, 염증, 각질, 비듬 등이 계속 나타난다면 지루성 두피염일 가능성이 있으니 의심해 보는 것이 좋다.

지루성 두피염은 주로 피지가 과도하게 분비되는 특징이 있으며 크게 지루성과 건성 두 가지 유형으로 구분된다. 지루성 유형은 유분기가 많아 두피가 번들거리고 고름이 생기는 염증이나 노란색의 진득한 비듬이 대표적인 증상이며 이와 반대로 건성 유형은 작고 하얀 각질이 다량으로 나타나고 두피가 건조하고 심한 가려움증을 동반하는 것이 특징이다.

증상이 심각하거나 반복되어 피부 변형이 크게 일어난 경우가 아니라면 대체로 치료 결과가 좋은 질환에 해당한다. 그러나 주요 원인을 해결하지 않으면 재발하기 쉬우며 진행형 탈모로 발전할 수도 있다.

현대사회에서는 스트레스와 불규칙한 생활습관 등으로 호르몬 균형이 깨지면서 탈모가 발생하는 경우가 많으며 여성들도 사회생활, 가정, 육아 등에서 오는 스트레스로 인해 탈모 증상을 겪는 경우가 증가하고 있다.

여성들은 보통 가르마부위로 서서히 탈모가 진행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만약 심한 스트레스가 주요 원인이라면 두피 곳곳에 동전 크기 만큼 머리카락이 빠지는 원형 탈모증이 발생하기 쉽다.

스트레스로 인한 단발성 원형탈모는 별도의 치료 없이 충분한 휴식만으로도 회복되는 경우가 있으나 이후 재발될 가능성이 높고, 다발성 탈모처럼 여러 개의 원형탈모가 하나로 합쳐져 판을 형성할 경우 원래대로 되돌리기 어려우므로 해당 증상에 대한 중점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면역체계를 바로 세우고 에너지의 균형을 회복시키며 건강과 체질적인 특성을 고려해서 처방되는 한약은 원형 탈모를 일으키는 내적 원인들을 치료하여 이를 극복할 수 있도록 도와 준다.

원형탈모는 한약으로 면역 체계를 강화시키는 한편 약침 치료와 두피 케어로 위축된 두피조직을 되살리고 모낭을 활성화하는 치료를 병행하여 치료를 진행하며, 발모 후에도 지속적인 관리를 통해 원형 탈모 문제가 재발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환자의 상황에 따라 치료 기간에는 차이가 있을 수 있으나 표준치료기간은 6개월 단위로 진행된다. 원형탈모는 탈모부위만 자극하는 단발적인 치료로 효과를 기대해서는 안되고 증상이 악화되어 갯수가 늘어나거나 재발이 반복되지 않도록, 제대로 된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러므로 동전 크기로 작은 원형탈모라도 반드시 병의원에서 상담 받아 보는 것이 좋으며, 원형 탈모 치료와 함께 올바른 식습관과 스트레스를 줄이는 생활요법 등 건강을 유지하기 위한 꾸준한 노력을 병행해야 한다.

두피의 유분과 수분 균형이 맞지 않으면 지루성 두피염 증상이 계속해서 나타날 수 있다. 스트레스, 피로, 수면 부족, 고열량 음식 섭취, 음주 등으로 몸에 과도한 열이 생기면 두피 온도가 상승하고 오랫동안 해당 증상을 방치할 경우에는 모발이 빠지는 탈모로 진행될 가능성이 존재하기 때문에 조기에 관련 병원에 방문하여 적합한 치료를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도움말 존스킨한의원 잠실점 박진미 대표원장

존스킨한의원 잠실점 박진미 대표원장
존스킨한의원 잠실점 박진미 대표원장

 

관련기사

저작권자 © ESG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기사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하단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