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4대 금융, 일제 비상계엄 사태 긴급회의…"환율·유동성 리스크 점검"

  • 기자명 김대우 기자
  • 입력 2024.12.04 11:33
  • 수정 2024.12.04 11:34
  • 댓글 0

SNS 기사보내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고객 응대·IT 보안 관련 실시간 모니터링 강화

윤석열 대통령이 긴급 대국민 담화를 통해 비상계엄 해제를 선언한 4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인근에서 한 시민이 관련 내용이 적힌 호외를 가져가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긴급 대국민 담화를 통해 비상계엄 해제를 선언한 4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인근에서 한 시민이 관련 내용이 적힌 호외를 가져가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SG경제신문=김대우 기자] 4대 금융그룹(KB·신한·하나·우리금융그룹)이 4일 일제히 비상계엄 사태 관련 긴급회의를 열고, 환율 유동성 등 리스크 점검에 나섰다.

KB금융은 이날 오전 8시 양종희 회장 주재로 임원회의를 열고 환율 등 금융시장 변동성 전반에 대한 점검과 대응방안을 검토했다. 특히 고객 자산 리스크 관리 강화, 대고객 소통 확대, 금융거래 분석을 통한 유동성 리스크 대응, 주요 앱 점검 등 IT·보안 관련 실시간 모니터링 강화에 나서기로 했다.

신한금융도 이날 오전 7시 진옥동 회장 주재로 그룹 위기관리위원회를 개최한 자리에서 내부통제 강화, 시장 상황 대응을 위해 위기관리 역량을 집중하는 한편, 외화 유동성을 점검하고 시장 유동성 공급 등 시장 안정화를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또한 직원들에게 IT 사고 예방을 위한 점검 강화와 고객 응대를 철저히 주문하고, 계엄 해제에도 시장 불확실성이 확대될 수 있으니 적시 대응할 수 있도록 면밀한 모니터링을 당부했다.

하나금융도 이날 오전 7시 함영주 회장 주재로 긴급 임원 회의를 열고 환율과 유동성 변동 등을 고려한 리스크 전반을 점검하고 IT 보안 유지 점검과 임직원 간 유기적인 대응을 강조했다.

우리금융 역시 오전 7시 30분 임종룡 회장 주재로 열린 임원 회의에서 유동성 관리와 시장 대응, 업무점검, 고객 응대, IT 등 사고, 직원 소통 등을 당부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ESG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기사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하단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