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녹위, 범국가 탄소중립사업 참여기업 모집...유니콘기업으로 육성
환경부·한국환경공단, 공공부문 온실가스 감축 성과보고회 개최

기후기술 선도 스타트업 육성… '넷제로 챌린지X’ 참여기업 모집
[ESG경제신문=김현경 기자] 대통령 직속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는 17일 범국가 탄소중립 사업인 ‘넷제로 챌린지X’의 첫 통합공고를 내고 참여기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넷제로 챌린지X'는 온실가스 감축 및 기후위기 적응 분야 ‘혁신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을 발굴해 거대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특전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탄녹위와 참여기관이 통합 프레임워크 하에 공동 추진하며, 이번 공고를 시작으로 내년 1월부터 각 참여기관의 일정에 따라 '넷제로 챌린지X' 기업을 선정, 지원하게 된다.
직접 선발 및 사업화를 지원하는 기관(Tier1)은 그간 창업보육을 실시해온 ‘보육’ 중심의 과학기술사업화진흥원, 기술보증기금, 신용보증기금, LG사이언스파크, SK텔레콤, 특허청과 ‘투자’ 중심의 민간투자사 6개 기관으로 총 12개 기관이다. 각 기관은 혁신기술 또는 아이디어를 보유한 스타트업 및 예비 창업자(팀) 등을 발굴하여 창업 및 사업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선정된 스타트업은 보육 또는 투자 지원을 받게 되고, 이어지는 추가보육(Tier2) 또는 공통 간접 지원(Tier3)의 대상이 된다. 또한 내년 연말 성과공유회를 통해 선정된 스타트업을 격려하고 참여기관과 함께 프로젝트 운영에 대한 피드백을 진행한다.
통합공고 및 동 사업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탄녹위에서 운영하는 '넷제로 챌린지X' 통합 홈페이지(www.NZchallengeX.go.kr)와 각 참여기관의 홈페이지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공공부문이 이끄는 탄소중립, 온실가스 감축 성과보고회 개최
환경부와 한국환경공단은 17일 서울 중구 오펠리스컨벤션에서 ‘2024년(2023년 실적) 공공부문 온실가스 목표관리제 운영성과 보고회’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공공부문 목표관리제 참여기관의 2023년 이행실적에 대해 온실가스 감축 성과가 우수한 기관을 포상하고, 우수사례 공유와 최신 탄소중립 정책에 대한 소통과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지난 2011년부터 시행 중인 공공부문 목표관리제는 중앙행정기관, 지자체, 공공기관 등 공공부문에 대해 매년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설정하고 이행실적과 달성여부를 점검하는 공공부문의 온실가스 관리제도다.
정부는 2023년 이행실적 검토 결과, ▲중앙행정기관 중에서는 병무청, ▲지자체 중에서는 전라남도 여수시, ▲공공기관 중에서는 정보통신산업진흥원 ▲지방공사‧공단 중에서는 부산관광공사, ▲국‧공립대학 중에서는 한국방송통신대학교가 온실가스 감축실적 우수기관으로 각각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성과보고회에서는 한국환경공단이 업무 공간에서의 온실가스 감축 사례를 소개하고 국내외 기후변화 정책 동향, 서울시 건물총량제 등에 대한 전문가 특강을 통해 공공부문의 온실가스 감축 필요성과 의미를 공유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