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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국내 백내장 환자 증가... 조기 진단과 치료 중요

  • 기자명 홍수인 기자
  • 입력 2025.03.26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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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초점 인공수정체 수술로 근거리·원거리 동시 교정...노안교정 효과

최근 국내에서 백내장 환자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통계에 따르면 백내장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 수는 매년 증가하고 있으며, 이는 고령화와 함께 스마트폰 및 전자기기 사용 증가로 인한 눈 건강 악화가 주요 원인으로 손꼽히고 있다.

백내장은 수정체가 혼탁해지면서 시력 저하를 유발하는 질환으로, 초기에는 자각 증상이 미미할 수 있으나 진행될수록 시야가 뿌옇게 변하고 빛 번짐이나 난시와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이를 방치할 경우 일상생활이 어려워질 뿐만 아니라 심할 경우 실명 위험도 존재하기 때문에 조기 진단과 치료가 중요하다.

백내장은 자연적인 노화 과정에서 발생하는 경우가 많지만, 당뇨병과 같은 전신 질환, 과도한 자외선 노출, 스테로이드 약물 복용, 흡연, 음주 등의 요인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최근에는 비교적 젊은 층에서도 백내장 증상을 호소하는 경우가 늘고 있는데, 이는 스마트폰과 컴퓨터 사용 증가로 인해 눈의 피로가 누적되면서 수정체의 노화가 주된 원인이다. 이에 따라 정기적인 안과 검진을 통해 눈 건강을 관리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백내장 치료는 진행 정도에 따라 달라지지만, 근본적인 치료법은 수술이다. 백내장 수술은 혼탁해진 수정체를 제거하고 인공수정체를 삽입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의료 기술의 발전으로 인해 환자의 상태에 맞춰 다양한 렌즈를 선택할 수 있다.

특히 다초점 인공수정체를 사용하면 근거리와 원거리를 동시에 교정할 수 있어 노안 교정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최근에는 레이저 기술을 활용한 정교한 수술이 가능해지면서 회복 속도가 빨라지고 부작용 발생 가능성이 낮아지는 등 안전성이 더욱 향상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백내장을 예방하기 위해 평소 눈 건강을 철저히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자외선 차단을 위해 선글라스를 착용하고 균형 잡힌 식습관을 유지하며, 정기적인 안과 검진을 통해 이상 징후를 조기에 발견하는 것이 필요하다.

특히 당뇨병 환자의 경우 혈당 조절이 백내장 예방에 중요한 요소이므로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 또한 스마트폰과 컴퓨터 사용 시간을 조절하고 눈을 자주 휴식시키는 습관을 기르는 것도 도움이 된다.

백내장은 조기에 발견할 경우 비교적 간단한 치료로 시력을 회복할 수 있는 질환이지만, 방치할 경우 삶의 질이 크게 저하될 수 있다. 따라서 정기적인 안과 검진과 생활습관 개선을 통해 눈 건강을 지키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도움말 글로리서울안과 구오섭 대표원장

글로리서울안과 구오섭 대표원장
글로리서울안과 구오섭 대표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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