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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노안 증상, 중장년층이라면 각별히 주의해야

  • 기자명 홍수인 기자
  • 입력 2025.02.13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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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적인 검진과 올바른 생활 습관...노안 예방과 진행 완화에 중요

노화가 진행됨에 따라 신체의 여러 기능이 저하되듯이 눈도 예외는 아니다. 특히 중장년층이 겪는 대표적인 시력 저하 현상 중 하나가 바로 노안으로, 최근 이를 겪는 연령층이 점점 낮아지고 있어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노안을 단순한 노화의 일부로 여겨 방치하기보다 적극적으로 관리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정기적인 안과 검진과 생활 습관 개선이 필수적이라고 조언한다.  

노안은 수정체의 탄력이 감소하면서 가까운 거리를 보기 어려워지는 현상으로, 주로 중년 이후 발생하지만 최근에는 디지털 기기의 사용 증가로 인해 젊은 층에서도 노안 증상을 호소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특히 스마트폰이나 컴퓨터 화면을 장시간 응시하는 습관은 눈의 피로도를 높이고 초점을 맞추는 조절 기능을 약화시켜 노안을 촉진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전문가들은 스마트 기기 사용 시간을 조절하고 눈의 피로를 줄이는 생활 습관을 기르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한다.  

주요 증상으로는 가까운 글씨가 흐려 보이거나 초점이 맞춰지기까지 시간이 걸리는 것, 어두운 환경에서 책을 읽거나 스마트폰을 사용할 때 불편함을 느끼는 것 등이 있다. 또한 장시간 작업 후 눈이 쉽게 피로해지거나 두통이 동반되는 경우도 많다. 이 같은 증상은 삶의 질을 저하시킬 뿐만 아니라 일상적인 업무 수행에도 불편을 초래할 수 있어 적절한 대처가 필요하다.  

노안 관리의 기본은 정기적인 안과 검진이다. 특히 노안이 시작되는 연령대에서는 백내장이나 녹내장과 같은 안질환이 동반될 가능성이 높아, 단순한 노화로 치부하지 말고 전문적인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중요하다. 검진을 통해 노안 진행 정도를 정확히 파악하고, 필요에 따라 안경 착용이나 노안 라식 등 다양한 치료 방법을 고려할 수 있다.  

현재 노안 교정 방법으로는 다초점 안경이나 다초점 렌즈를 사용하는 것이 일반적이며, 최근에는 노안 교정술이 발전하면서 수술적 치료를 고려하는 환자들도 증가하고 있다. 대표적인 노안 교정술로는 레이저를 이용한 노안 라식이나 다초점 인공수정체 삽입술 등이 있으며, 개인의 눈 상태와 생활 패턴에 따라 적절한 치료법을 선택할 수 있다.

노안 예방을 위해서는 눈 건강을 위한 생활 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장시간 근거리 작업을 할 경우 주기적으로 먼 곳을 바라보며 눈의 긴장을 풀어주는 것이 좋으며, 눈의 건조함을 방지하기 위해 인공눈물을 사용하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다.

노안은 누구나 겪게 되는 자연스러운 노화 현상이지만 적절한 관리와 치료를 통해 불편함을 줄이고 시력을 건강하게 유지할 수 있다. 정기적인 검진과 올바른 생활 습관이 노안 예방과 진행 완화에 중요한 역할을 하므로, 이를 실천하는 것이 필요하다.

도움말 글로리서울안과 구오섭 대표원장

글로리서울안과 구오섭 대표원장
글로리서울안과 구오섭 대표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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